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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동래 롯데백화점 맛집 - 로카보어 테이블, 쿄베이커리(백화점 내 맛집, 브런치 맛집, 베이커리 맛집)

by 임송충이부인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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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지난 주말에 정말 오래간만에 롯데백화점 동래점을 다녀왔답니다. 동래 롯데백화점은 제가 어렸을 때 세원 백화점부터 자주 방문했던 곳이라 너무 익숙한 곳이에요. 세원 백화점과 동래 롯데백화점 생기고 얼마 안 됐을 때까지 (20대 초반) 매우 자주 다녔고 그땐 해운대가 이렇게 유명하지 않았기에 주로 동래, 부산대에서 놀던 시절에 놀았더니 곳입니다. 그러고 나서 해운대, 센텀에서 주로 놀다 동래 롯데백화점 방문할 일이 있어 우리 식구 전부 아침부터 출동했어요. 뭔가 리뉴얼 됐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긴가 민가 했습니다. 동래 롯데백화점은 뭔가 올드 한 느낌이었거든요. 어디가 어디인지조차 모르게 도착해서 주차하고 딸은 스타루루 영어 키즈카페에 데려다주고 오빠와는 가볍게 커피 한잔하기로 했어요.

1층으로 내려오니 아주 큰 브런치 카페 겸 베이커리숍이 있더라고요. 커피 냄새도 좋고 해서 여기서 먹기로 했는데알고 보니 아주 유명한 곳이더군요.

로카 보어 테이블

10:30 open

1393 롯데백화점 동래점 1층


로카 보어 테이블과 쿄베이커리가 함께 있는 이 공간은 로카 보어 테이블이라는 브런치 숍과 쿄베이커리라는 베이커리숍이 함께 공간에 있답니다. 그래서 브런치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베이커리 이용하시는 분들도 아주 많이 있었어요.

로카 보어 테이블은 살고 있는 지역(local)과 가까운 곳에서 재배되는 우수한 식자래를 우선 사용하여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식문화 공간을 선두하는 푸드 편집숍입니다.

한마디로 신선한 재료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 같네요.

위치

위치는 동래 롯데백화점 1층에 있습니다. 정문에서 가장 안쪽으로 들어오면 있고 후문 바로 근처에 있어요. 그리고 1층을 조금만 다녀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매장이 워낙 넓거든요. 맞은편에도 베이커리 카페가 있네요. 그렇지만 로카 보어 테이블이 좀 더 가게가 더 커요.

 

인테리어

베이커리숍이 뭐가 이리 근사할까요? 정말 예쁜 액세서리 파는 편집숍 같아요. 안 그래도 맛있는 빵을 아주 먹음직스럽게 전시해 뒀답니다.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숍답게 인테리어도 나무와 돌을 이용한 자연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하신 게 보입니다. 곳곳에 돌과 나무 그리고 테이블 하나 돋 우드슬랩 테이블을 이용하여 더욱 멋져 보이네요. 이제 나이가 조금 있으니 이런 디자인이 더 좋아 보이고 멋져 보이더라고요. 또 모든 게 우드슬랩 테이블이면 별로였을 것 같은데 중간중간에 포인트로 우드슬랩을 두고 나머진 화이트톤의 깔끔한 테이블을 둬서 살펴보니 화이트톤의 편안한 테이블에선 주로 식사를 많이 하시고 우드슬랩은 간단히 빵이나 커피 한잔 정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앉아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메뉴

취향에 맞게 아주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었어요. 브런치 메뉴부터 시작하여 음료의 종류도 아주 다양했답니다. 커피 원두도 4가지나 되어 선택이 가능하고 라테 종류, 아이스티 종류, 에이드 종류 또 그 밖에 tea 종류도 아주 다양하게 있었어요. 브런치 메뉴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는 것 같아요. 피자는 제법 양이 많아 두 명이서 충분히 먹을 것 같았고 이런 곳에서 샥슈카, 클램 차우더 등을 볼 줄은 몰랐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아침 먹고 오지 않는 것인데. 괜히 먹었나 싶었답니다. 오랜만에 남편과 밖에서 브런치를 즐길 걸 그랬어요.

 

제일 중요한 맛을 빼놓을 수 없겠죠? 저흰 간단하게 커피 두 잔을 시켰답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추워 오들오들 떨며 먹었어요. 날씨는 추운데 제가 백화점에만 있을 줄 알고 세상 얇게 입고 왔거든요. 그런데 웬걸요. 백화점 안이 생각보다 되게 추운 거예요. 1층이라 더 그랬나 싶었습니다. 유독 로카 보어 테이블 쪽이 추웠어요. 바로 옆이 후문이어서 그랬나 봅니다.

커피의 맛은 아주 좋았어요. 빵도 하나 구입해서 같이 먹었는데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네요. 그렇지만 달지 않고 아주 담백하게 맛있었어요. 전 단건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오빠와 저 원두를 다른 걸 두 개 시켰는데 각자 다른 깊은 맛이 느껴졌어요. 솔직히 요즘 커피는 저렴해서 이런 베이커리 숍에서 아메리카노를 7천 원은 좀 고가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먹어보니 맛은 있더군요. 딱 부드럽고 적당히 진했으며 고소한 커피향이 솔솔 풍겼어요. 아마 다음에 또 재방문해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오래간만에 맛있는 커피집을 찾아 기분이 좋네요. 요즘 한동안 일리 커피에 빠져 그것만 먹었거든요.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다음에 오빠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러 와야겠어요. 날씨가 별로 안 추웠다면 더 좋았겠지만 꽁꽁 입고 가야겠어요. 1층이고 문 바로 옆이라 추워요!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이상 내 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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