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대망의 일본 여행 마지막 날이네요. 저희는 조식 신청을 따로 하지 않아서 아침식사를 위해 나가야 했어요. 겸사겸사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를 맡기고 바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오늘 저희가 아침식사로 정한 곳은 카이센동 맛집 이토오카시 입니다.
카이센동이란?
일본의 해물덮밥으로 해산물을 좋아하는 일본인의 특성이 잘 담긴 음식이다. 단촛물 밥에 계절에 맞는 해물을 올려 한 그릇 안에 바다를 맛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보통 참치, 성게알, 연어알, 연어, 날치알 등이 올라갑니다.
이토오카시
모닝 07:00~12:00
(라스트 오더 11:30)
디너 17:30~23:00
(라스트 오더 22:30)
3 Chome-25-27 Haruyoshi, Chuo Ward, Fukuoka, 810-0003 일본
저희 호텔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되어 겸사겸사 쉽게 걸어갔습니다. 저흰 10시쯤 도착했지만 조금의 웨이팅이 필요했어요. 이미 안엔 많은 분들이 아침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이곳은 점심 장사는 하지 않고 아침과 저녁만으로 운영되고 있고 이렇게 가게 앞에 우산이 비치되어 있는 데 웨이팅 하시는 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월요일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을 하는 걸 보니 얼마나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가게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1층은 이렇게 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저흰 인원이 4명이라 2층 홀에서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2층은 룸도 있고 홀도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오늘 저희가 식사할 곳입니다. 다행히 바닥이 뚫려 있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룸마다 에어컨도 있어 시원하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대부분이 현지인으로 현지인에게 인기 많은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침으로 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여행 온 만큼 제일 맛있는 걸 먹기로 했어요. 다행히 한국어 메뉴판도 있었지만 영 도움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저흰 이토오카시 스페셜과 사치덮밥, 아라다키 정식 2개로 나눠 먹기로 했어요. 종류별로 다 먹어봐야겠죠?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나니 짠! 드디어 나왔어요. 정말 상다리 휘어질 것만큼 나왔네요. 정말 풍성한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먹으면 너무 든든할 것 같네요. 보기만 해도 해산물의 싱싱함이 보이나요?
이 덮밥이 사치 덮밥입니다. 이렇게 적혀 있었지만 일본어로는 뭔진 잘 모르겠네요. 2800엔으로 한 그릇 안에 온갖 해산물이 총출동한 느낌이 듭니다. 달걀노른자와 함께 잘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정말 감칠맛이란 게 폭발하고 김과 함께 싸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덮밥이 이토오카시 스페셜 덮밥입니다. 안에 해산물이 좀 더 풍성하고 무엇보다 성게알이 보이네요. 그래서 가격이 더 비싼 가 봅니다. 그렇지만 비주얼은 사치덮밥이 더 좋아 보이네요. 맛은 비슷한 듯 다릅니다. 알들이 좀 더 풍성해 식감이 더 좋고 맛도 묘하게 다르지만 둘 중 뭐가 더 맛있다 라는건 우열을 가리기 힘드네요. (전 개인적으로 사치덮밥이 좀 더 맛있었답니다. 날계란의 맛이 좀 더 느껴져 고소했답니다.) 결론은 둘 다 시켜 하나씩 맛보길 추천드려요.
정식입니다. 정식답게 종류별로 해산물이 조금씩 나오고 생선조림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전형적인 아침식사로 딱인 듯 보입니다. 덮밥도 먹고 정식도 먹으니 밥을 먹을 때 좀 심심한 맛이 느껴졌지만 정식 안의 해산물이 워낙 싱싱해 섞이지 않은 온전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역시 종류별로 먹어보길 잘했어요.
아휴 적고 있으면서도 계속 침이 고입니다. 역시 아는 맛이 더 무서운 것 같네요. 사진을 보는 데 왜이리 군침이 도나요. 역시 일본은 해산물입니다. 후쿠오카도 이렇게 신선한데 삿포로 가면 얼마나 더 신선할지. (삿포로 가서 우니 너무 먹어보고 싶어요.) 후쿠오카에 여행을 오셨다면 이곳에서 아침식사는 어떨까요? 커피도 좋지만 커피는 이다음으로 넣으시고 이곳에서 아침식사 꼭 해보세요. 되도록이면 아침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디너는 웨이팅이 더 심하다 하네요. 7시부터 문을 여니 오픈런 하긴 좀 이른 시간이지만 저처럼 10시쯤 방문해서 먹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다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이상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해외여행 > 23.후쿠오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 - 후쿠오카 이치란 라멘(일본의 유명한 라멘집, 웨이팅 맛집,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라멘집) (1) | 2023.10.15 |
---|---|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 - 텐진 다이소 털기!!(산리오 위주 쇼핑, 일본 쇼핑 샷 총 정리) (2) | 2023.10.14 |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 - 니시테츠 크룸 하카타 기온 호텔 (후쿠오카 호텔 추천, 캐널시티 근처 호텔 추천, 4인 룸 추천, 신상호텔) (2) | 2023.10.06 |
일본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 - 카와노(모츠나베 맛집, 일본 현지 맛집) (1) | 2023.10.05 |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 8탄- 캐널시티 산리오샵 하카타점 (없는게 없음, 쇼핑꿀팁있어요!) (2) | 2023.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