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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3.후쿠오카여행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 - 후쿠오카 이치란 라멘(일본의 유명한 라멘집, 웨이팅 맛집,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라멘집)

by 임송충이부인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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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 맘입니다.

일본 여행도 이제 하나만 더 쓰면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정말 2박 3일 여행인데 일주일 정도 있었던 느낌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이치란 라멘입니다. 사실 이치란 라멘은 너무나 유명하고 저희도 자주 먹어봤기 때문에 이번엔 먹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 되니 왠지 일본까지 왔는데 라멘을 안 먹으니 뭔가 섭섭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하여 결국 일본 여행의 마지막 만찬은 이치란라멘이었답니다. 저희가 바로 숙소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제일 근처에 있던 캐널시티의 이치란 라멘집에서 먹기로 했어요.

이치란 라멘은

일본의 제일 인기 있는 돈코츠 라멘 체인점으로

가게뿐 아니라 밀키트와 봉지 라면으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이치란 라멘

캐널시티 내 있음

카드 안됨

이치란 캐널시티하카타점

일본 〒812-0018 Fukuoka, Hakata Ward, Sumiyoshi, 1 Chome−2−22 キャナルシティ博多ノースビル B1F


 

일본 내의 이치란 라멘집은 24시간으로 언제 어느 때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체인점으로 곳곳에 있기 때문에 사실 술 마시고 해장하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이치란라멘은 도시락처럼 라멘이 나오는 특징이 있고 가게 내부가 전부 1인 식탁으로 독서실 같은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캐널시티 내 이치란 라멘은 24시간이 아닌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네요. 이 빨간색 간판은 이치란 라멘의 시그니처랍니다.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곳곳에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다 보니 영어와 한글로 된 가이드가 있어요. 그리고 자판기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현금을 넣으면 티켓이 나와요. 이걸 들고 테이블에 가면 된답니다. 저흰 라멘만 단품으로 나오는 980엔짜리로 했어요. 라멘 치곤 싸지 않는 가격입니다. 카드가 안돼서 좀 그랬어요. 아직까지 카드 안 되는 곳이 있다니. 자판기로 아직 구매를 하다니 정말 일본스럽다고 생각했답니다.

 

가게 내부 테이블입니다. 이렇게 공실로 보여주네요. 저흰 25~28번까지 앉기로 했어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답니다.

너무 웃기죠? 이게 이치란 라멘의 특징이랍니다. 혼밥 하기 너무 좋은 구조로 되어 있어요. 반대로 일행이랑 와도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하고 밥만 먹어야 한답니다.

제가 사용하는 테이블입니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수도가 있고 이렇게 종이가 있어요. 여기에 원하는 맛을 추가하면 된답니다. 무난하게 드시고 싶다면 기본 맛으로 다 하시면 돼요. 전 진하게 먹고 싶어서 국물 진하게, 마늘 많이로 선택했어요. 면은 기본으로 했어요. 기본 면이 조금 덜 익은듯한 느낌으로 뚝뚝 끊기는 면이 아주 좋답니다.

 

이렇게 아까 자판기에서 받은 티켓과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직원의 손이 나와 살짝 가져간답니다. 신기하고 이상한 느낌이에요. 이런 거 경험하러 많이 가시는 듯합니다.

직원들에게 문의를 하고 싶으셔도 말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렇게 팻말을 보여주면 된다고 하네요. 몇 번을 와봤지만 정말 진기한 풍경입니다. 음식이 나오고 다 먹고 나가기까지 매장 내부의 직원의 얼굴은 결코 보실 수 없을 거예요.

이렇게 일행끼리 쪼르륵 앉아 먹는 것도 웃기고 각자의 취향대로 라멘을 시키고 먹고 나가기까지 채 2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호로록호로록하면 끝이네요. 이치란 라멘의 맛은 말해 뭐 하겠습니까. 국물 세상 진하고 차슈 부드럽고 좋아요. 전 일본에서 먹은 라멘 중에 이치라는 라멘이 입에 가장 잘 맞았답니다. 이러니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만 오면 이치란 라멘을 가는 것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슬슬 다른 곳도 뚫어보고 싶네요. 좋은 곳 있으시면 마구마구 추천 부탁드립니다. 내년에 왠지 또 갈 예정이거든요. 그럼 곧 일본의 마지막 포스팅을 들고 찾아올게요.^^

 

 

이상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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