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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3.후쿠오카여행

일본 후쿠오카, 아소산 여행 7탄 - 아소산 가기!(네비 찍는 법, 관광지,휴게소)

by 임송충이부인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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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오늘은 이번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 아소산 관광하는 날입니다. 오전에 료칸 체크아웃하고 아소산으로 바로 갔어요. 10시 체크아웃이라 쿠로가와에서 아소산까지 차로 1시간 좀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편의점 들르고 지나가다 사진 찍고 해서 저흰 좀 더 걸렸어요.

아소산

구마모토현의 동부에 위치한 활화산입니다.

세계 최대급의 칼데라와 웅대한 외륜산을 가졌다 합니다.

 

( 칼데라란? 화산성 분출에 따라 일어나는 붕락에 의해 형성된 화산 지형으로, 보통 화산 화구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서로 다른 것이다.)


아소산은 6세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입니다. 화산재와 가스가 나와 사람이 사망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이 발생해 왔고 2014년에는 분화구에서 용암이 나타났으며 화산재도 나왔다 합니다. 2015년엔 분화가 발생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피난을 하는 등 계속 활동하는 화산이랍니다..

아소 산

일본 〒869-2223 구마모토현 아소시 다카와라 아소 산

내비게이션에는

'아소 산조 터미널'

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가는 길에 전망대, 아소 화산 박물관 등 여러 가지를 보실 수 있어요. 내비게이션에 '아소 화산 박물관'을 검색하면 휴게소와 함께 아소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트래킹을 할 수 있습니다. '아소 산조 터미널'로 검색하고 가시면 바로 분화구 근처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어요.

아소 화산 박물관 - 아소산의 주변 전경과 휴게소, 트래킹을 할 수 있어요.

아소 산조 터미널 - 분화구까지 차로 바로 가지고 갈 수 있어요.

저흰 아소 화산 박물관을 검색해 휴게소에서 밥 먹고 구경하다가 분화구로 갔습니다. 모르겠으면 아소 화산 박물관을 검색하고 가시면 주변 도움 주실 수 있는 분들이 아주 많으니 물어보고 가셔도 됩니다.^^

구마모토현을 대표하는 상징물답게 아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활화산은 처음이라 두근대는 마음을 가지고 올라갔어요. 주변 트래킹 코스도 많았지만 나머진 분화구에서 가스가 나오지 않았고 이곳만 나와 저흰 주저 않고 여기로 잡았답니다. 작은 렌터카를 빌렸지만 저희 4명을 태우고 열심히 달려줬어요. 아소산 분화구 관광은 헬기투어 또는 걸어서 직접 볼 수 있어요. 저흰 걸어서 관광했지만 헬기투어도 하고 싶더군요. 분화구 근처를 상공에서 보니 한눈에 볼 수 있어 너무 근사할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헬기투어 하는 걸 볼 수 있었고 헬기가 쉴 새 없이 상공을 누볐어요.

점점 하늘로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높진 않아요. 주차 요금 따로 받습니다. 800엔이었던 것 같아요. 미리 현금 준비하시면 될 것 같네요. 화산 박물관에서 팸플릿도 얻었어요. 일본어로만 적혀있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분화구 근처를 걸어 다니며 구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어요.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시면 됩니다. 가게는 없어요. 안에 화장실 뿐입니다. 준비를 다 하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소 화산 박물관에서 여기까지 차로 10~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구마모토 대표 상징물답게 외국인 관광객, 일본인 관광객 할 거 없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어요. 오늘 날씨가 좋아 분화구를 자세히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매일 유황가스를 측정해 관광 가능을 알려주세요. 저희가 갔을 땐 초록불이었는데 빨간불이면 위험해 관광이 안된다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근처만 가도 유황가스 냄새가 많이 나 여기 직원들은 마스크 필수로 착용하고 계셨어요. 잠깐 관광한 저희도 목이 칼칼하고 찝찝하고 했답니다.

 

지도처럼 선을 따라 크래터를 구경할 수 있어요. 드디어 분화구를 만나러 갑니다! 세계 최대급이라 하니 도대체 어떨지 상상이 안 가요.

짠! 보이시나요? 이게 다 예전에 분화로 인해 생긴 화산 층입니다. 세계 최대급이라 하네요. 지금 밑에 파란 물 같은 것이 다 유황이라 합니다. 지금도 부글부글 끓으며 쉴 새 없이 연기가 나와요. 유황가스 냄새도 독하고 언제 어느 때 터질지 모른다 하니 더 두근거리고 설레는 것 같아요.

 
 

 

여러 나라와 관광을 해 보았지만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네요. 실제 활화산을 눈으로 직접 본다는 건 이루 말할 수 없는 경험입니다. 후쿠오카를 몇 번이나 왔지만 아소산은 처음인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자라나는 아이에게도 너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어르신들에게도 너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어요. 다른 곳은 흥미 없지만 이곳은 가족들과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지구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살아있는 교과서니깐요. 위치도 우리나라에서 가까우니 더욱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이렇게 예전에 용암이 흘렀던 자국이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가장 큰 크래터 바로 옆에 작은 크래터 들이 여러 개가 있어요. 어마어마하게 깊고 큰 걸 보니 자연은 정말 위대합니다.

최근에 지었다던 대피소입니다. 이렇게 주차장 초입에 같이 있었어요. 혹시나의 위험을 대비해 있는 대피소가 여러 개 눈에 띕니다.

다음엔 꼭 헬기투어 해보고 싶어요. 그게 아니라면 가족들과 렌트해서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후쿠오카 여행 오신다면 렌트를 하셔서 꼭 가보세요. 그게 아니라면 버스도 좋습니다.

다시 내려와 ' 아소 화산 박물관' 휴게소입니다. 휴게소 안에서 이렇게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물론 저기 잔디밭에 들어가 걸을 수도 있답니다. 각 분화구마다 트래킹 코스가 있고 짧은 건 30분짜리로 걷는 분들도 아주 많이 보였어요.

잔디밭에 내려가 사진도 꼭 찍어보세요. 이렇게 멋진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어요. 한동안 저의 프사가 될 것 같습니다. 날씨, 배경 모든 게 다 완벽하죠? 이번 일본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인 듯싶습니다. 여러분도 아소산은 꼭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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