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 4탄 - 유후인 구경하기(금상고로케, 허니비아이스크림)

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유후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유후인 여행은 후쿠오카 여행을 간다면 꼭 가는 곳 중 하나죠?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2시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 유후인입니다. 아주 작은 소도시지만 긴린코 호수와 아기자기한 상점을 구경하러 가는 곳이죠. 유후인을 가는 방법은 기차로 가거나, 렌트를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이곳에서 1박을 하는 것입니다. 긴린코 호수 근처에 료칸이 유명하니 아마 료칸에서 묵으시는 관광객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 유후인은 2번째 방문이고 첫번째는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다녀왔고 이번엔 렌트를 해서 다녀왔답니다. 유후인은 거의 10년 만에 방문하였지만 생각보다 많이 변화를 했더군요. 새로 생긴 가게들도 많이 보였고 또 기존의 가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금상고로케와 허니비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면 줄이 어디까지 서있었는데 이제는 웨이팅이 없네요. 예전보다 많이 식은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관광객이 많아 활기를 띤 거리의 모습이 눈에 띄네요. 이곳은 오직 관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예전 코로나 때는 아주 힘들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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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캐릭터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은 더 심하게 산리오 제국처럼 산리오가 나라를 집어삼켰더군요. 가는 곳곳마다 산리오 캐릭터 시리즈가 보였답니다. 이런 캐릭터 상품화가 얼마나 다양한지 보여주네요. 사실 저희도 할 말이 없는 게 저희 친구들 다 딸이 있고 저희 딸도 마찬가지 산리오 좋아하고 그 어미들도 산리오를 좋아해서 저희도 가는 곳곳 산리오 시리즈에 정신을 못 차리며 어마어마하게 산리오를 사 왔답니다. 산리오 캐릭터 용품만 10만 원 정도 쓰고 온 것 같네요.

 

 

고양이에 진심인 일본.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전 진짜 살아있는 건 줄 알았어요. 밤에 보면 기절초풍할 듯싶고 고양이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 사다 주면 참 좋아할 것 같네요.

 

이런 인형 뽑기 가게도 생겼더군요? 아주 작은 인형 뽑기부터 어마어마하게 큰 인형 뽑기까지 정말 다양하게 있었어요. 그런데 뭐가 이렇게 힘이 없을까요? 잡았다가 계속 놓치더군요. 잡았다가 좋아했었는데 냉큼 떨어트려 버려서 더 화났습니다.^^ 비록 100엔이지만 더 열받네요. 100엔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900원인데 거의 100원 쓰듯이 쓴 거 같아요. 그럼 안되는데 말이지요.

 

 

이런 일본다운 풍경들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아주 간간이 기모노 입으신 분들도 지나가네요.

예전엔 인기가 많았던 허니 비 아이스크림. 소프트아이스크림에 꿀을 넣어 극강의 달달함을 자랑했던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요즘은 비슷한 게 많다 보니 예전보다 시들한 느낌입니다. 관광객은 저희뿐이었어요.

금상고로케 또한 널찍했어요. 맛은 예전과 비슷합니다. 저흰 기본으로 먹었어요. 기억에 없는 것인지 원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못 보던 맛이 많이 생겼더군요. 그래도 기본이 최고인 듯싶습니다.

 

 

 

 

못 보던 거리도 많이 생겼었어요. 긴린코 호수까지 가면서 눈요기 제대로 했습니다. 긴린코 호수는 여전히 평화롭고 아늑했고 관광객 또한 아주 많았어요. 이곳 료칸에서 묵는다면 저녁에 산책 나가서도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나 산책하면 아주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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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을 오신다면 아마 유후인은 꼭 들르지 싶습니다. 역시나 거리에 들리는 말소리가 2/3 정도가 한국말이었어요.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들이 후쿠오카 여행을 온다면 꼭 들르는 곳이겠죠? 기념품 파는 곳이 아주 많지만 물가는 조금 비싸니 구경 정도만 하고 기념품은 후쿠오카 시내에 오셔서 사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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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