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계곡 - 양산 내원사(계곡 추천, 부산 근교 물놀이, 아이 데리고 갈 만한 곳)

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언론이나 뉴스에 하도 올여름엔 비가 많이 온다 해서 벌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지금은 스콜성으로 잠깐씩 소나기가 내리고 있지만 여름에 확실히 비가 많이 올 건가 봐요. 벌써부터 비가 많이 오는 걸 보면요. 그래서 그런지 더 초조하네요. 작년 여름엔 정말 주말마다 물놀이를 다녔답니다. 그래서 부산 근교의 물놀이를 정말 많이 알아보고 다녔어요. 이제 여름이 됐고 하니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부산엔 확실히 물놀이할 공간이 많이 없어요. 바닷가는 너무 많이 타고 모래 때문에 정리할 것이 산더미이죠. 그래서 한창 더운 여름엔 바다를 잘 안 가는 것 같아요. 하율이도 이제는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는 걸 싫어해서 확실히 덜 가는 것 같아요. 그러면 바닷가 외에 어딜 가는 게 좋을까요? 부산엔 확실히 계곡이 너무 없어요. 이 근방엔 장안사 계곡, 대천공원에 물놀이를 많이 간다 했어요. 그러나 장안사나 대천공원은 수심이 너무 얕아 아이들이 들어가도 발 정도 오고 아주 깊어봤자 무릎까지 밖에 안 와요. 물론 물만 있어도 아이들은 참 좋아할 겁니다. 그래도 튜브 타고 놀아야 하지 않겠어요??? 전 여길 추천드릴게요. 물론 한 여름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리 잡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평일날 꼭 가보세요. 정말 최고예요.

양산 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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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요. 작년 6월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물이 정말 깨끗하죠? 여긴 심지어 하류였어요. 그럼 상류는 얼마나 더 깨끗할까요?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양산 내원사 계곡은 워낙 유명합니다. 그래도 꼭 가볼만해요. 양산 내원사 계곡은 입구에서 입장요금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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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20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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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금

소형 2000원

대형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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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입니다. 주말 여름엔 정말 들어가기 힘들어요. 내원사 가는 길이 하나뿐이라 줄이 많이 서 있습니다. 한 여름보다는 초여름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딱 지금이요. 물이 좀 차갑긴 하지만 그래도 깨끗한 물에 원 없이 놀 수 있어요.

​내원사 계곡은 천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리고 취사 금지입니다. 취사 금지예요. 안 지키시는 분들 간혹 봤어요.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내원사 초입에서 주차요금을 내고 가면 앞에 큰 주차장이 보일 겁니다. 일단 차를 끌고 올라오세요. 그러면 정말 멋진 계곡들이 보일 거예요. 제가 갔던 곳은 하류 쪽이었어요. 상류로 가면 더 멋진 계곡이 많답니다. 중간중간에 화장실도 보일 거예요. 차를 끌고 올라가시다가 원하는 스폿이 보이면 바로 주차하고 놀다 오세요. 정말 최고예요. 물이 많은 스폿은 사람들이 많이 있답니다. 아무래도 일찍 서둘러 가야겠죠? 물이 워낙 깨끗해서 물고기들도 많이 살아요.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을 거예요. 스노클링 장비 챙겨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저희가 놀았던 스폿은 하류 쪽이었지만 바로 옆에 화장실도 있어서 당황스러울 일 없이 즐겁게 놀다 왔답니다. 물이 너무너무 깨끗해서 사진 찍어도 다 보이네요. 깊은 쪽으로 가면 저의 가슴까지 오고 얕은 쪽으로 가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발목까지, 무릎까지 오는 물 높이의 스폿이 또 있답니다. 그래서 잘 놀았어요. 저는 수영하며 놀았고 하율이도 수영하고 얕은 곳 가서 또 놀고 신나게 놀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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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이 넓게 펼쳐져 있어 돗자리 깔고 놀기도 좋았어요. 계곡을 다니다 보면 간혹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가시는 분들이 있던데 여러분들은 꼭 자기 쓰레기는 다 가져가시길 바라요. 계곡 중간에 쓰레기가 있으면 아주 불쾌하잖아요. 환경보호를 위해 다 같이 힘쓰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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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갔던 많은 물놀이 스폿 앞으로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작년엔 정말 잘 놀았는데 올해도 그렇게 놀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한창 날씨 좋고 더운 6월에 신나게 놀러 다니자고요!! 7, 8월에 비가 많이 올 수도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