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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산여행

부산 아이와 가 볼 만한 곳 - 깐깐한 여니씨 플래그십스토어(소개, 모래놀이, 준비물)

by 임송충이부인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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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죠?? 퇴근하고 나오면 어찌나 날씨가 좋던지. 놀러 가고 싶은 생각뿐이랍니다.현충일날 지인의 추천으로 다같이 모래놀이를 다녀왔어요. 모래놀이를 하러 카페 간다 하길래. 굳이? 이렇게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부산에 살고 해운대 가까이 있고 송정도 바로 옆인데 굳이 모래놀이하러 간다는 말에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가봤더니 우와 싶었어요.

'깐깐한 여니씨' 라고 하네요. 이름도 엥? 싶었어요. 알아보니 그냥 카페가 아니더군요. 사실 카페도 아니지요.

 

'깐깐한 여니씨'는 회사입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만든 회사로 오로지 내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주시던 그 정성을 현대식 설비로 구현하여 원재료 고유의 효능을 살린 다양한 맛의 기능성 차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일체의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일체의 농축액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래 걸리고 수고스럽더라도 천천히 정성을 다해 만드는 회사죠.

​이 회사에서 만든 플래그쉽스토어 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커다란 잔디밭과 마음껏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부드러운 흰모래가 있고 벽에다 낙서할 수 있는 드로잉존이 준비되어 있고 블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yes. 키즈존!

깐깐한 여니 씨 플래그십 스토어

연중무휴

월,화,수,목,일 10:30~19:00(last order 18:30)

금,토 10:30~ 21:00(last order 20:00)


입장료

성인 : 14000원

아동(초등학생 이하) 5000원

12개월 이하 무료입장


기장의 산업단지 쪽에 위치해 있어요. 찾아갈 땐 네비가 잘못됐나 싶을 정도로 공단 쪽으로 들어가요. 한참을 들어가다 보면 이렇게 멋진 플래그십 스토어가 보인답니다. 처음엔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구석까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줄 몰랐거든요. 주차장도 엄청 넓은데 다 꽉 차 있었답니다.

 
 

입구와 외관이 아주 멋드러집니다. 무슨 호텔로비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안의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하고 멋진 게 딱 엄마들 취향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해서 아주 차분한 느낌이 들면서 세련된 봉이네요. 천고도 아주 높아 탁 트여 있고 전혀 답답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내부가 넓을 줄 몰랐어요. 엄마들이 읽을 수 있게 책이 있는 데 책의 대부분이 아이를 위한 서적입니다. 안아프게 키우기, 교육, 현명한 엄마 되기 등등 엄마들이 관심 가질 만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한편에 말린 차를 이렇게 멋지게 전시해 두었네요. 그리고 플래그십 스토어인 만큼 제품이 있고 설명이 아주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구매 또한 가능합니다. 카운터에서 구매 가능하세요.

카운터에서 인원수 만큼 입장료를 지불해요. 저흰 이미 오후에 들어가 아주 사람이 많아 자리 구하기가 힘들었어요. 워낙 아이들 놀기 잘해놔서 엄마들이 집에 가질 않았답니다. 테이블은 안과 밖 두 군데 있고 안과 밖 동시에 자리선점은 되지 않아요. 그런데 다들 놀러 가 있어서 그런지 짐만 덩그러니 있는 테이블이 아주 많았답니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한상 다과상이 같이 나옵니다.

다과 한상 구성

성인 : 블렌딩 허브티(꽃차)1인 세트 + 감모차 1잔 + 파운드케이크 1조각

아동 : 유기농 과일 주스 1잔 + 파운드케이크 1조각

이렇게 구성됩니다. 감모차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얼음이 담긴 컵도 같이 주네요. 전 좋았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맛이 별로라 하네요. 전 차를 즐기는 편이라 아주 맛있었답니다. 감모차도 담백하니 맛있었고 허브티도 아주 맛있었어요. 다기세트도 아주 멋들어지게 구성되어 있어 더 근사한 것 같아요. 파운드케이크는 일체의 합성보존료를 넣지 않은 아주 담백한 케이크입니다. 먹어보면 담백하니 맛있어요. 아이들도 잘 먹었답니다. 다만 이 더운 날에 차를 마시기엔 좀 더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실내는 에어컨으로 시원하지만 바깥에 계신 분들은 좀.. 더워 보였어요. 엄마들은 아아가 너무 당길 텐데 그게 없어 아쉽다 생각하였는 데 정드시고 싶으시면 콜드브루 캔을 팔더라고요. 거기다 얼음컵에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야외는 아주 넓은 잔디밭에 모래놀이를 할 수 있도록 넓게 조성되어 있어요. 부드러운 흰모래가 깔려 있어 하나도 따갑지 않고 아주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아이들 대부분 모래 바닥에 앉아 열심히 모래놀이를 하는 모습이에요. 저희 딸도 한시간 넘게 나오질 않네요. 모래놀이 장난감은 준비되어 있지만 가지고 오는 친구들도 많이 보였어요. 다양하게 가지고 놀려면 준비해서 오는 것이 좋겠죠?? 저흰 준비 없이 가서 거기 있는 장난감으로도 아주 잘 놀았답니다. 아이들이 햇볕에 타지 않게 햇빛가리개도 있어 너무 센스 있는 것 같아요. 역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만든 거라 엄마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나 봅니다. 그 덕에 아이들이 햇빛에 타지 않고 시원하게 모래놀이를 하는 모습이네요. 모래놀이 바로 옆엔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도록 개수대가 준비되어 있어요.

바깥의 테이블은 피크닉존처럼 꾸며놨어요. 작은 캠핑 테이블과 파라솔, 돗자리, 의자 2개가 비치되어 있어요. 한낮엔 덥겠지만 그 외엔 바깥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모래놀이 바로 근처 피크닉존은 아이들이 모래 뭍은 발로 계속 왔다갔다 하네요. 쉬기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야외에 테이블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흰 야외에 앉지 못했어요. 결국 자리를 못 잡았답니다.

잔디밭도 아주 넓게 펼쳐 져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이 뛰어놀며 비눗방울도 즐기고 공놀이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환경을 너무 잘해 놨어요. 시간제한 또한 없기 때문에 키즈카페처럼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이 있어 더 좋아 보입니다.

실내의 드로잉 존은 넓게 색칠공부가 펼쳐 져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아이들의 책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책도 읽을 수 있고 중간엔 블록이 넓게 있어 블록놀이도 할 수 있어요. 크레파스와 색칠공부는 어디든 있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네요. 위의 조명도 고래모양으로 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다 엄청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환경이었거든요. 시간에 구애 받지 않아 엄마들이 안 나가요. 저 같아도 안나 갈 것 같네요. 오시려면 일찍 오시는 걸 추천할게요. 그 외엔 자리 잡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아니면 늦게 오시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안에 음식이 많이 없으니 배 든든히 먹고 여기서 건강한 차와 함께 신나게 놀아 보세요. 모래놀이만 해도 2시간 예약입니다. 거기에 잔디에서 1시간, 색칠공부 1시간이에요. 아이들이 나갈 생각을 안 하네요. 날씨 좋은 주말에 방문해 보세요.

이상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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