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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산여행

2023 센텀맥주축제 다녀왔어요!! (기본 정보, 분위기, 현장예매)

by 임송충이부인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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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전 목, 금, 토 정신없이 놀고 다녀 블로그 쓸 힘이 없어 못썼답니다. 이렇게 3일 연속 달리긴 오랜만이네요. 목요일엔 야구장, 금요일엔 맥주축제, 토요일엔 어메이징 캠프 다녀왔어요. 맥주축제 일찍 가고 싶었지만 가족과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금요일에 가게 되었답니다.

센텀 맥주축제

2023년 5월 23일~ 5월 28일

영화의 전당 두레 라움 광장

오후 6시~10시까지

입장료 15000원

미성년자 5000원(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

미취학아동 무료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12번, 6번 출구(도보 5분)

버스 신세계 백화점 앞 하차(도보 5분)

맥주축제는 2013년을 시작하여 어느덧 대한민국 축제로 성장했어요. 영화의 전당 두레 라움 광장에서 개최되며, 최고의 걸으룹 댄스팀, 뮤지컬 갈라쇼, 통기타 가수, 매직, 신나는 EDM 파티 등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하게 있답니다.

6일간 매일 선착순 2000명 총 12000명에게 센텀 맥주축제 기념 컵을 선착순으로 드리고 있어요.

특히나 이번이 4년 만에 돌아온 2023 센텀 맥주축제라고 하네요. 어마어마합니다.


사전 예매도 했답니다. yes 24에서 5월 9일까지 10% 할인된 가격 13500원에 판매했고 지금은 매진입니다.

사실 관심 없다가 지인이 화요일 맥주축제 갔다 오곤 어마어마했다는 얘기를 듣고 냉큼 갔어요, 사실 벡스코 맥주축제를 다녀왔을 땐 재미없어서 실망했거든요. 그런데 센터 맥주축제는 훨씬 규모도 크고 재미있게 했어요. 지금은 현장 얘 매 밖에 안됩니다.

저는 6시에 가면 줄이 어디까지 서있다는 얘기를 듣고 미리 집에서 저녁을 먹고 7시쯤 출발했어요. 그럼 넉넉히 입장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말이에요. 그런데 7시 20분쯤 도착했고 줄이 어디까지 서있었어요. 심지어 입장객이 너무 많아 현장 예매를 중단하고 입장 제한을 하고 있었고 언제 풀릴지 장담할 수 없다. 9시 반이 돼도 입장 못할 수도 있다 했답니다. 그래도 너무 가고 싶어 일단 대기하고 있었어요. 딸이 씽씽카 타고 와서 오빠와 딸은 영화의 전당에서 타고 놀았어요. 그러다가 대기 줄이 점점 줄어들었어요. 사람들이 기다리다 지쳐 다들 나갔답니다. 전 얼마 기다리지 않아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했어요. 여기서 대기하고 있는 데도 안에 입장객들이 신나하는 함성소리와 무대 소리가 다 들렸어요. 소리만 들리니 더욱더 환장하겠더군요. 8시까지만 딱 기다리자 싶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8시부터 입장을 다시 하였답니다. 자리는 없고 스탠딩으로 즐겨야 한다 했어요. 그게 어디냐 싶어 당장 발권하고 갔어요. 저흰 딸이 6살이기 때문에 어른 2명에 3만 원 내고 들어갔습니다. 팔찌를 차고 입구에서 플라스틱 컵을 받아야 해요. 이 플라스틱 컵을 들고 다니며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답니다.

들어가면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 정신이 없어요. 아이를 잘 챙기셔야 합니다. 저흰 한동안 자리 없이 맥주 마시다. 간이의자를 구해서 잠시 앉아서 즐겼어요. 안주류는 다 비쌉니다. 저흰 간단한 피시 앤칩스 샀는데 2만 원이더군요. 닭꼬치 작은 건 5천 원, 큰 건 10000원이에요. 비싸죠? 그래도 다들 신나하며 즐기고 있었답니다.

무대 소리는 크고 사람들이 다들 일어나서 춤추고 앞에 나가 춤추고 해서 빈자리가 많지만 다들 테이블을 선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다행히 어떤 분께서 자리를 양보해 주셔서 저흰 9시쯤 편안히 앉아 즐길 수 있었어요. 다들 테이블이 붙어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도 신나게 맥주를 마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군데군데 맥주 부스가 많아요. 컵을 들고 가면 직원들이 친절히 준답니다. 전 4잔이나 마셨어요. 오빠는 5잔 정도 마신 것 같아요. 여긴 아이들을 위한 게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물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이 동반 입장객들은 아이를 위한 간단한 간식과 음료 정도는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전 아무 준비 없이 갔다가 하율이에게 된통 혼나고 오빠가 뛰어가 겨우겨우 주스 하나사가지고 왔답니다.

맥주뿐 아니라 소주, 토닉워터도 있어요. 맥주는 바로 마실 수 있지만 소주, 토닉워터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서 저흰 맥주만 실컷 마셨답니다. Kelly 처음 먹어보았는데 왜 이리 맛있죠?? 전 원래 TERRA 파인데. 축제에서 먹어서 그럴까요? 정말 부드러워서 한참을 마셨답니다. HITE처럼 부드러운데 좀 더 톡 쏘는 맛이었어요.

다들 서서 즐기고 계시는 것 보이죠??? 다들 이렇게 흥이 많을까요? 정말 너무 즐거웠답니다. 콘서트만큼 즐거웠어요. 가수들은 신나는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고 관객들은 리액션이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살이 버거가 나왔을 땐 분위기가 최절정이었어요. 앙코르까지 해서 7곡 정도 부른 것 같네요. 저도 정말 신나게 춤추고 놀았답니다. 딸도 함께 했어요. 관객들이 아이 이쁘다고 해서 제 기분도 좋고 그랬어요. 주변 분들이 저보고 육아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며 더 즐기려고. 그랬다고 오빠가 그랬어요. 전 하나도 못 들었어요. 너무 신났거든요. 덕분에 다음날 팔이 떨어질 것 같았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웠답니다.

 

 

 

너무 신나서 카메라로 찍을 정신이 별로 없었어요. 다음엔 6시부터 꼭 가서 10시까지 신나게 놀다 오렵니다. 매년 꼭 예매해서 갈 거예요. 여러분들도 기회 되면 꼭 가보세요. 센텀 맥주축제는 오늘까지 한답니다!!!!

아이들도 가도 되니 부담 없이 데리고 가세요!

이상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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