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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산여행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 곳 - 부산 키자니아 2탄(꿀팁, 직업소개, 5살 아이 할만한 것)

by 임송충이부인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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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키자니아 즐기기


5살 아이 키자니아 할 만한 것 추천할게요.

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저는 키자니아를 또 갔네요...ㅎㅎ. 가깝다 보니 자주 가는 거 같기도 하고..오후권 할인을 잘해주니 자주 가는 것 같기도 하고..귀염뽀짝 보고 싶어서 자주 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제가 시간날때 자주 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아이의 만족도도 매우 높고요. 괜히 키즈카페를 가는 것보다 여기가 훨씬 교육적으로도 좋고 뭣보다 제가 안놀아줘도 되니 너무 좋네요. 저는 그래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떄 전 날 미리 예매를 해뒀다가 바로 다음 날 유치원에서 오전에 찾아 바로 데리고 간답니다. 키자니아는 신세계몰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키자니아 입구에서 표를 사면 비행기티켓처럼 생긴 티켓을 줍니다. 괜히 설레내요. ㅎㅎㅎ.공항의 설렘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봅니다. 

티켓공항
출처-키자니아홈페이지


매표소 쪽이 공항이에요. 이렇게 입국수속하는 곳으로 들어가면 공항과 매우 비슷한 계단이 나옵니다. 쭉 따라 5층으로 올라가세요. 그럼 5층 메인 체험거리가 딱 펼쳐집니다. 집에서 먼저 체험 할 것을 아이와 상의하는 것이 좋아요.
그럴 수 없다면 제일 먼저 할 직업만이라도 생각해 두는 곳이 좋아요. 바로 찾아 갈 수 있게요. 첫 번째 체험을 아이가 하는 동안 엄마, 아빠는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얼른 두 번째 체험을 봐두는 게 좋아요. 참고로 아이가 줄 서야 인정입니다.
부모가 줄서면 안돼요. 끝난 아이손을 딱 붙잡고 다다다 달리기 하는 엄마, 아빠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키자니아는 5층 센트럴시티, 6층 스카이시티로 나뉘어요. 이렇게 직업체험 밑에 체험 나이와 함께 시간, 돈, 인원수가 나옵니다. 먹는 체험은 음식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돈을 저희가 내고 체험하고요. 이마트, 경찰서 그 외에 모든 직업체험은 돈을 받습니다. 그럼 그 돈을 차곡차곡 모아뒀다가 나중에 키자니아 백화점 내에서 물건도 살 수 있어요.


5층
인기 있는 직종은 먹는 체험입니다. 체험하고 배고프면 바로 먹어도 돼요.
오뚝이(라면, 샌드위치) 롯데리아, 사이다,  소방서가 인기 있어요. 소방서는 간단히 불도 끄고요. 귀요미 소방차를 타고 한 바퀴 돌기 때문에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사람이 없다면 저 위주로 먼저 하는 걸 추천드려요.

6층 직업체험입니다. 주로 아나운서, 승무원, 라디오 위주입니다.
글을 읽어야 하는 체험이 많기에 8살 이상이 많습니다. 6층에서 인기 있는 직업승무원, 조종사, 베이비케어가 인기가 많더라고요. 승무원과 조종사는 비상탈출 하는 체험도 있기에 긴 바지 착용 꼭 해야 합니다!!! 긴 바지를 입지 않았을 땐 그냥 계단으로 내려와요. 비상탈출만 못하지 체험을 못하는 건 아니에요.

저희는 오후권으로 들어가서 7개 정도 한 것 같네요. 먼저 롯데리아입니다.
햄버거 만들었다고 너무 좋했어요. 모자에 쓰는 위생캡은 처음에 구매하시고 먹는 체험엔 무조건 써야 하니 버리지 마시고 들고 다니세요. 그럼 돈이 세이브됩니다. 모자 하나에 20키조 정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오뚜기 쿠킹체험입니다. 간단히 빵에 케첩 넣고 계란 넣고 샌드위치 만들어요. 아주아주 간단하지만 아이들은 초집중 진지하게 임합니다. 직원분들이 센스가 있더라고요. 쪼꼬미 아이들을 앞 줄에 점점 키 순서로 뒤로 가서 부모님들이 한눈에 잘 볼 수 있도록 해 주셨어요. 모든 직업체험이 그렇지만 해당 브랜드에 대해 먼저 아이들에게 홍보를 하고 만들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롯데리아는 우리나라 브랜드인 햄버거 가게고 신선한 야채와 고기로 패티를 만든다. 뭐 이런식으로 브랜드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아이들에게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더군요.

ㅎㅎㅎㅎ

 
마트체험입니다.(이마트) 직원이 되어 인사법도 배우고 손님이 되어서 물건도 담고 영수증도 받고 또 직원이 되어서 물건 계산도 하고요. 직원분들이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면서 아이들이 다 해볼 수 있도록 해줘서 좋았어요. 체험마다 각 인원수와 체험 나이가 정해져 있어요. 7세부터라고 해서 5세가 못하는 건 아닙니다. 할 수 있으면 시켜줘요. 아주 어려운 체험이 아니면요. 이렇게 이마트 옷을 입고 손님에게 인사하는 법을 배웁니다. 마트가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홍보도 되고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계산 체험! 하나 하나 물건 계산도 하고요. 2팀으로 나눠서 손님역할도 해보고 직원역할도 하며 번갈아 하네요.

 

ㅎㅎㅎㅎ

 

플라워 아뜰리에입니다. 원하는 식물을 하나 선택 한 다음 예쁜 모래를 담고 분갈이를 해 주네요. 식물은 집에 들고 가요. 볼 때마다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본인이 골랐다고요ㅎㅎㅎ. 여러가지 모래를 색깔별로 예쁘게 담고 본인이 골라온 식물을 넣고 예쁘게 꾸며 컵에 넣어주네요. 이 체험이 시간이 제일 많이 걸렸던 것 같아요. 선생님은 한 명이고 봐줄 애들은 8명인데 은근히 아이들 별로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가장 바빠 보였답니다. 

 
연기학교(퍼레이드)입니다. 정각마다 하는 데 이렇게 예쁜 옷을 입고  안에서 간단히 안무 연습을 하고 시간이 되면 밖으로 나옵니다. 그럼 키자니아 내의 노래가 갑자기 댄스곡으로 바뀌어요. 이 댄스곡에 맞춰서 아이들이 퍼레이드를 하며 직원분들 손님들에게 인사하고 안무하며 지나갑니다. 아주 아주 아주 귀여워요. 저는 이런 체험 모르고 있다가 애들이 지나가길래 깜짝 놀라 저 체험은 무엇이냐고 묻고는 바로 달려갔네요. 콘셉트는 기간마다 바뀌는 것 같았고 저 갔을 땐 벨리댄스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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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댄스

 

노래가 바뀌고 아이들이 퍼레이들 하면 안에 있던 직원분들이 밖에 나오셔서 인사를 다 해줘요. 아이들이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춤도 추고 퍼레이드 담당 선생님이 마이크를 들고 이목을 집중시키고 하니 아이들도 잘 따라와 주어서 좋은 체험이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엔 강당에 서서 마무리 댄스를 하고 끝이 납니다.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저는 이 체험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6층에서 승무원 체험을 했어요. 이렇게 전문작가님이 돌아다니며 사진 찍어주는 데 한 장에 8천 원으로 기억합니다. 좀 비싸요. 그런데 안 살 수 없잖아요. 특히 승무원과 비행기 조종사는 조명까지 저렇게 전문적으로 찍어줘요. 작가님이 부스를 다니며 찍어주지만 승무원 체험엔 조명까지 셋팅 되어 있어서 제일 잘 나오는 것 같아요. 8천원에 종이 액자 포함입니다. 전 한번도 안만들었네요. 이래저래 바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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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체험하러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면 보호자는 볼 수 없어요. 5층으로 내려와 비상탈출 미끄럼틀 입구(롯데리아 맞은편)에 있으면 위에 tv가 있어 아이들이 체험하는 걸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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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서비스 하는 거 보고 또 빵 터졌네요. 이런 거 보려고 키자니아 갑니다.ㅎㅎㅎㅎㅎ

이렇게 체험을 다하면 끝나갈 때쯤 돈이 두둑이 쌓여요. 그러면 얼른 신한은행으로 달려가세요. 통장을 만들고 저축을 해줘요. 그럼 통장에 돈이 쌓이고 다음에 체험할 때 통장 들고 가면 또 저축해주고 돈이 어느 정도 쌓이면 백화점에서 원하는 걸 사면됩니다. 취지가 너무 좋지 않으세요? 아이들이 직접 통장을 만들고 저금을 하고 통장에 돈이 찍힌 걸 보고 아주아주 흐뭇해합니다. 금융교육까지 되네요.

이렇게 체험 다 하면 7시 반이에요. 알차게 4시간 30분 놀았네요. 아이는 재밌고 저는 그동안 앉아 쉬고 귀욤귀욤 한 거 많이 보고 저는 만족했어요. 한 번쯤 갈만한 것 같아요. 아이들도 이 쯤 하면 지쳐서 집에오면 씻고 자기 바빠요. 나름 자기들도 바빴거든요. ㅎㅎ 두 번정도 하니 키조가 좀 두둑히 쌓였지만 아직 백화점에서 바꿀만한 금액은 아닌 것같네요. 한 4번 이상은 가야 간단한 물건이라도 하나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평일에 쉬면 또 가봐야 겠어요.


키즈카페 돈 조금 더 준다 생각하고 한번 체험해 보세요.


이상 내돈내산 리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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