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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경북 아이 데리고 가 볼 만한 곳 - 영천 아이니 농원(과일 따기 체험, 놀이터)

by 임송충이부인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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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오늘은 아이 데리고 가보기 좋은 곳으로 가 보려 합니다. 이곳은 제가 예전부터 가보려 마음먹었던 곳인데 이제야 가게 되었네요. 이미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영천 아이니 농원입니다. 아이들이 체험하고 놀 수 있도록 아주 잘 되어 있고 봄, 가을엔 과일 따기와 야외 놀이 체험을 할 수 있고 더운 한 여름엔 물놀이도 가능한 체험공간이랍니다. 위치는 영천에 있어 부산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무래도 경북이나 보니 대구에서도 많이 내려오시는 듯했어요. 요즘엔 이렇게 과일 따기도 돈 주고 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영천 아이니 농원

1부 10:00~14:00

2부 15:00~19:00

월, 화 휴무

네이버 예약

 


저흰 1부 예약을 해서 10시까지 영천에 가기 위해 8시부터 부지런히 운전해서 갔어요. 저희 외할머니 댁 바로 옆이라 놀라고 반가웠지만 이런 시골에 아이들을 위한 농원이 있다는 사실도 매우 놀랐답니다. 이날은 비가 왔다 안 왔다 오락가락 날씨였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땐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답니다.

아이니 농원은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어요.

월, 화는 휴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팜크닉이 4개 있고 캠크닉 할 수 있는 공간이 1개 있습니다.

팜크닉은 취사금지고 캠크닉은 취사가 가능하네요.

인원은 텐트 한개당 어른 2명, 아이 2명입니다.

최대 6명까지 가능하고 1인당 추가 요금 만 원입니다.

가격은 6만 원, 8만 원입니다.

저흰 팜크닉으로 예약했어요.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시면 체크인을 하고 음료를 선택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아이들 음료수 하나를 선택 가능하고 어른 음료는 만들어주십니다. 도착하면 이렇게 바구니에 과일과 과자, 선택한 음료까지 해서 나중에 가져다주십니다. 여기선 과일체험이 가능하답니다. 9월엔 사과 따기 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1.5kg에 2만 원, 25천 원 하고 있었어요. 리프트는 높은 곳에 타고 올라가서 과일 따기 체험을 하는 건데 저흰 하지 않았답니다. 사실 이날 비가 오락가락해서 과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거든요.

이렇게 각 계절마다 체험할 수 있는 날짜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 관리동에선 컵라면과 전자레인지 등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어서 나중에 점심시간에 이곳에서 드시면 될 것 같네요. 또 이곳엔 아주 귀여운 고양이 2마리와 앵무새가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고양이들이 아이들을 아주 잘 따라주어 신나 했어요.

오늘 저희가 있을 곳입니다. 작지만 있을 것 다 있네요. 의자가 4개뿐이라 추가 인원이 있으시면 의자를 가지고 오면 될 것 같네요. 이날은 매우 꿉꿉해서 저흰 텐트에 별로 있지 않았어요. 선풍기를 틀어도 별로 의미가 없었거든요.

 

텐트 앞 야외마당은 이렇게 넓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기 좋아요. 모래놀이와 전동 트랙터 장난감, 붕붕 하 등 아이들이 탈것이 잘돼있고 한편엔 미끄럼틀도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았어요. 저희가 처음에 들어올 때 준 바구니 안에는 비눗방울도 있었는데 저흰 사용하진 않았답니다.

이곳은 8만 원짜리인 캠크닉입니다. 확실히 넓고 잘 되어 있네요. 누울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주 좋은 것 같네요. 인원이 많거나 아이들이 많으면 이곳도 좋지 싶습니다.

저흰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대부분을 실내 놀이터에서 보냈습니다. 안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게 잘되어 있었고 부모님이 쉴 수 있게 의자도 잘 준비되어 있었어요. 다만 에어컨은 없어서 세상 꿉꿉했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비 오는 날이나 한여름엔 덥지 싶습니다. 에어컨은 없고 큰 선풍기가 있었답니다.

 

토끼가 있어 아주 좋아했지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바라보기만 해야 한답니다.

중간중간에 아이들을 위해 사진 찍기 위한 공간이 잘 되어 있었어요. 사장님이 신경을 많이 쓰신 모습입니다.

이렇게 작은 사과는 처음 봤어요. 대추 사과라 하더라고요. 맛이 너무 좋아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이 한입에 먹기도 좋고 하율이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산지 직송이라 그런가 이곳 과일은 다 맛있었어요. 골든 사고, 대추 사과 등 가기 전에 구입했는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었어요. 마트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한데 맛은 훨씬 좋았어요. 가시면 과일 꼭 드셔보세요.

아마 이곳이 포토존이에요. 아이니 농원에 오면 이곳에서 꼭 사진을 찍더라고요. 저흰 비가 와서 제대로 찍진 못했지만 사진만 봐도 아주 좋아 보이네요.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농장에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사실 이거 하러 여기 오는 거잖아요?

이날 비가 와서 주로 실내에서만 지냈더니 하율이가 기억하는 건 고양이와 잘 논 것과 실내 놀이터에서 신나게 논 것뿐이네요. 그렇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니깐요. 맛있는 대추 사과도 먹었고 과일 따기도 해봤고 고양이랑도 잘 놀았고 골든 사과의 맛있음도 알았고 좋았답니다. 비록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으니깐요. 봄, 가을에 방문하면 아주 좋을 듯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주말은 예약하기가 조금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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