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맛집 - 소문난 시장칼국수(가성비맛집, 현지인 맛집)

 

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이번 주 부산은 내내 비가 왔다 안 왔다 하는데 다른 곳은 어떤가요? 덕분에 내도록 꿉꿉하네요. 비가 갑자기 소나기처럼 확 왔다가 좀 부슬비처럼 왔다가 그쳤다가 또 확 왔다가 계속 반복하고 있네요. 그래서 이번 주 내내 햇빛도 못 보고 어제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다 했지만 부산은 구름에 가려져 달은 아예 보지도 못했답니다.

금요일인 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오길래 여전히 밥은 하기 싫고 해서 또 외식했어요. 이번 주 외식을 너무 많이 해서 정말 자제해야 하는 데 딱 이번 주막 먹고 먹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계속 눈여겨보던 칼국숫집을 가보기로 했어요. 이곳은 제가 버스 타고 다니면 항상 사람이 북적북적 거렸던 곳이에요. 특히 점심이나 저녁때쯤 되면 택시 기사님들이 어찌나 많은 지, 택시 기사님들은 맛집만 찾아다니잖아요? 해운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조금 골목길이라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랍니다. 모든 메뉴가 5~6천 원대로 가성비 또한 훌륭한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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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시장 칼국수

07:00~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게 앞 주차장 있음 (4대 정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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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과 해운대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나 골목길이라 외부인들은 잘 모를 듯하고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식당입니다. 모든 메뉴가 한 그릇에 5~6천 원대로 아주 가성비 좋은 식당입니다. 아침식사부터 밤까지 영업하며 항상 손님들이 많고 언제나 가게 입구에서 육수를 끓이며 연기가 폴폴 흘러나와 아주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가게는 노포입니다만 막상 내부로 들어가시면 제법 테이블이 많고 주로 혼밥 하기 좋게 벽에 일자로 붙어 있어 혼자 와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았답니다. 주방은 오픈 주방이라 탁 트여있고 손님들은 단골이 대부분이네요. 제가 깍두기 그릇 들고 두리번 거리니 어떤 아저씨 분께서 바로 손가락으로 깍두기 위치를 가르쳐 주셨답니다.^^

 

칼국수만 파는 줄 알았으나 막상 들어가니 수제비, 백반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흰 수제비와 만두 백반을 먹기로 했습니다. 딸이 만두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이 2개만 해도 12500원이라니 가성비가 아주 좋죠? 요즘은 워낙 고물가라 국수 한 그릇에 5천 원짜리 식당을 찾아보기 힘든데 너무 좋은 곳 같네요.

여름엔 콩국수와 밀면, 냉면까지 한다 하니 아주 좋고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비빔당면까지 있는 걸 보면 면 요리에 진심인 걸 느낄 수 있네요. 이곳의 김치와 깍두기는 이모님들이 직접 담그시는 거라 합니다. ^^ 먹어보니 아주 맛있네요.

 

수제비 6000원

손 수제비는 아니네요. 칼국수 반죽을 얇게 펴서 자른 거예요. 그러나 고추가 들어가 칼칼하고 멸치육수가 아주 진해 국물 맛이 아주 끝내줬어요. 수제비는 좀 물렁물렁했지만 전 나쁘진 않았습니다. 칼국수와 같은 맛일 듯합니다. 양념은 따로 들어가 있지 않았고 딱 기본에 충실한 맛에 땡초를 같이 넣어 성인이 먹기 딱 좋았어요. 아이들은 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만두 백반 6500원

만두 백반도 너무 괜찮았습니다. 기본 멸치 육수에 계란 풀고 참기름 한 방울 들어가 딱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이 국물은 땡초를 넣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딱 좋았답니다. 손 만두도 5개 정도 들어가 있고 다 먹으니 아주 배불렀답니다.

이곳에선 칼국수, 충무김밥을 많이 드시던데 이모님들 반찬 솜씨가 아주 좋아 충무김밥도 맛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다음에 방문할 땐 칼국수와 충무김밥을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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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맛집

아는 사람만 가는 맛집

칼국수 한 그릇에 5천 원인

가성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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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드시고 싶을 때 여기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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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