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태풍이 간 이후로 연일 무더운 날이 지속되고 있어요. 부산은 저번 주말까지만 해도 비 오더니 다시 뜨거운 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지난 주말에 토, 일요일 둘 다 물놀이가 예약되어 있었으나 토요일에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물놀이를 하지 않았고 일요일은 신나게 보내고 왔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서생 힐링빌리지였어요. 올해 오픈하였고 경남 최대의 야외수영장 규모를 가지고 있다 했어요. 방갈로를 미리 예약해놨고 더 입소문이 나기 전에 후딱 다녀왔답니다. 한번 볼까요?
서생 힐링빌리지
방갈로, 오토캠핑, 글램핑 이용 가능
수영장 있음
주차장 있음
미리 예약
위치
힐링빌리지는 울산에 위치하고 있어요. 부산에 가까운 울산이기에 저희 집 기준(센텀) 40분 걸렸답니다. 송정 쪽으로 쭉 가시면 금방 도착하실 수 있답니다. 송정, 기장 쪽은 주말에 자주 차가 막히니 일찍 서둘러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희가 집에 올 때는 1시간 조금 안되게 도착했어요.
가격
서생 힐링빌리지는 다양한 룸이 있어요. 럭셔리 글램핑, 글램핑, 오토캠핑, 카라반 등으로 1박 가능한 룸이 있고 당일 이용 가능 한 캠프닉, 방갈로(대, 소) 이렇게 있답니다. 성수기, 주말마다 가격이 다르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글램핑, 카라반
20~40만 원대
오토캠핑
6만원
캠프닉 (당일)
10만원
방갈로 대 (당일)
8만원
방갈로 소 (당일)
7만원
방갈로(취사가능)(당일)
8만원
여긴 수영장 이용료를 별도로 받는답니다.
수영장 이용료(10시~6시)
성인 12000원
아동 10000원
글램핑, 카라반은 숙박하는 동안 수영장 포함 가격입니다. 오토캠핑은 수영장 이용료 20% 할인해 줍니다. 당일 이용 고객들은 수영장 이용료 별도로 요금을 따로 내셔야 한답니다.
캠프닉
글램핑
럭셔리글램핑
방갈로(테이블형)
수영장을 기준으로 크게 ㄷ자로 방갈로가 있어서 당일이용고객들은 아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취사 방갈로는 조금 뒤쪽에 있어서 걸어가셔야 해요. 방갈로 1번부터 순서대로 있는 데 전 취사형으로 해서 좀 걸어가야 했는데 다음엔 취사 안 하고 방갈로 소 또는 테이블형 방갈로 빌려서 놀아도 아주 좋을 듯하네요. 방갈로 대는 아주 커서 편안해 보였는데 기준 인원이 7명이라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1만 원밖에 차이가 안 나니 편안하게 즐기기 좋을 듯합니다. 방갈로 대는 돗자리 2개 펼친 크기랍니다. 캠프닉은 지금 현재 날씨론 좀 더워 보였답니다.
수영장
힐링빌리지를 이용하시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아마 수영장을 이용하려고 오시는 걸 거예요. 그만큼 아주 크게 잘 되어 있답니다.
가로 20미터
세로 30미터
깊이 1미터 40
으로 어마어마한 크기랍니다. 방갈로, 글램핑 이용 고객들이 많아도 부딪힐 염려 없이 놀 수 있는 크기랍니다. 풀도 총 3개로 되어 있고 제일 큰 메인 수영장, 작은 수영장 2개가 있는 데 하나는 따뜻한 물, 하나는 미온수 입니다. 그래서 추워하는 아기들은 작은 풀에서 놀기 딱 좋아요. 깊이는 성인 기준 종아리까지 온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겠죠?
부대시설
힐링빌리지는 안에 엄청 커서 수영장 외에도 즐길 수 있는 게 많답니다. 입구에 철쭉공원이 있고 작은 동물원이라 하여 안에 토끼, 닭, 꿩이 있어요. 그리고 힐링카페라고 하여 카페도 있고 작은 식물원도 있어서 무료로 구경 가능하답니다. 또한 트램펄린도 있어서 아이들이 즐기기 좋아요.
또 수영장 입구에 작은 매점이 있어 수영장 티켓과 함께 간단한 요리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 판매하고 있어서 사 먹기가 딱 좋답니다. 이곳에서 생맥을 팔고 있었어요. 저희 또 못 참잖아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사 먹기 좋았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이 입구에 비치되어 있어 방갈로 이용 고객들이 컵라면 먹기가 좋았답니다. 전자레인지 또한 입구에 있어서 햇반 등 이용하기 좋아요.
샤워장 또한 수영장 바로 옆에 있어 이용 가능합니다. 샤워장과 화장실은 이용 고객에 비해 사이즈가 작아 붐비는 시간엔 대기가 필요해 보이네요. 대신 뜨거운 물은 시원하게 잘 나오네요. 시설도 깨끗합니다.
작은 동물원 가는 방법은 힐링카페를 통해서 식물원 구경을 하고 작은 동물원으로 가는 길도 있고 아니면 아예 반대편에서 들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저흰 길을 못 찾아서 식물원 다 구경 한 뒤 봤답니다. 토끼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동물이라 역시 아이들이 토끼에 많이 붙어 있네요. 엄청 작은 아기 토끼가 있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답니다.
총평
- 수영장이 커서 아이들, 어른 다 놀기 참 좋아요.
- 큰 튜브에 대한 제약이 없어요.(보트 들고 오신 분도 봄)
- 취사 불가능 방갈로도 괜찮아요.(전자레인지, 뜨거운 물 제공)
- 수영장 외에 동물원, 식물원, 트램펄린 등이 있어서 놀기 좋아요.
- 재방문 의사 100%
- 수영장 안 들어가시는 분들은 티켓 안 끊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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