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드디어 하율이가 오늘 유치원에 갔답니다. 무려 2주 만에 등원이네요. 노는 게 지겹다 닙니다. 휴 정말
방학기간 동안 여러 곳을 다니며 놀러 다닌 곳이 많지만 오늘은 어제에 이어 국립부산과학관에 대해 설명하려 합니다. 누리호 전시와 함께 지금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 각양각색 컬러나라'라는 주제로 특별기획 전시 중입니다. 7월부터 전시하여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을 거라 예상하지만 안 가신 분들을 위해 또 자세히 설명드리려 해요.
국립부산과학관
09:30~ 17:30
주차장 있음
월요일 휴관
'각양각색 컬러나라'
23.07.19~23.09.17(일)
1층 김진재 홀
매 순간 색과 마주하는 세상을 만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시를 통해 일상에 함께 하는 다양한 색을 체험하고 색이 전달하는 의미와 감정을 이해하며 색의 세계를 느껴보는 전시회입니다. 빛, 예술, 자연과 연계된 다양한 색을 통해 색의 원리와 의미뿐만 아니라 색이 주는 감정까지 느껴 볼 수 있답니다.
기본 금액(만 나이)
성인 (19~64세) 6000원
청소년 (7세~18세) 6000원
유아 (13개월~6세) 3000원
입장 방식 - 회차별 입장
1회차 09:30~12:00(150분) 350명
2회차 12:10~14:40(150분) 350명
3회차 14:50~17:20(150분) 350명
* 선택한 회차 내에서 자유롭게 입장 가능합니다. ( 퇴장 후 재입장 불가)
전시해설도 해 드립니다.
1회 - 09:40~
2회 - 10:00~
3회 - 12:20~
4회 - 12:40~
5회 - 15:00~
6회 - 15:30~
약 30분 정도 소요되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합니다. 입장하실 때 표를 보여주면서 그 옆에 해설 신청란에 직접 신청하시면 된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전시되어 있고 잘 모르는 것들도 많았기에 해설을 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입구에 이렇게 이쁜 색깔 곰돌이가 전시되어 있어요. 입구에 가면 팸플릿이 있으니 챙기세요. 입장시간 한 20분 전부터 서서히 줄 서기 시작합니다. 10분 전에 줄 서면 줄이 많이 밀려 있네요. 5분 전쯤 직원분들이 팸플릿을 나눠 주시니 굳이 챙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탬프 투어도 같이 있네요.
관람시간은 1시간 내외로 소요되는 데 하나하나 다 참여하고 만져 보고 한다면 그것보다 조금 더 걸릴 것 같네요. 입장시간에 맞춰 들어가면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들어가기에 체험하는 존은 대기시간이 조금 많이 걸릴 수도 있답니다.
들어가자마자 게임기가 있어요. 휴. 하율이가 하고 싶다 해서 기다렸다 해 보긴 했는데 아이들은 무척 재밌어했답니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니 조금 긴 대기시간을 얻을 수 있어요. 살살 꼬셔서 다른 곳에 가보는 게 상책입니다.
또 게임이 있네요? 이것도 아이들이 게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하기에 대기시간이 길~~~어요. 저희도 앞에 4명 정도 있었는데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아주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6세 언니입니다. 이제 게임에 눈을 뜬 걸까요???
이렇게 다양한 색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주로 체험형이 많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전시한 게 눈에 보입니다. 어른들은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다들 신나하며 즐기는 모습입니다.
빛으로 그리는 드로잉이라는 공간은 매우 흥미로웠어요. 분명 손전등처럼 생겼는데 벽에 글씨가 써지네요.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손전등을 한번 잡으면 놓치지 않아요. 아이들 눈높이의 벽은 매우 빡빡하게 낙서가 되어 있네요. 어떤 원리로 글이 써지는 진 저도 궁금하네요?
색뿐만 아니라 소리도 느껴 볼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시각, 청각을 제대로 자극하여 흥미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저 악기 모양을 땠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데 아이들이 이 공간에서 많이 놀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악기로 장난을 쳐 보기도 하고 악기 소리를 자세히 듣기도 하며 말이에요.
그리고 전시의 끝 쪽에 체험하기 부스가 있어요. 예쁜 키 링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체험 부스가 있고 유료입니다. 키 링은 20분씩 체험해요. 하나에 4000원으로 선결제입니다. 아크릴 물감과 곰돌이 키 링으로 아이가 직접 만들 수 있어요. 전 제 것 하나 아이 것 하나 총 두 개 만들었답니다.
(이곳에서 하율이가 사고를 쳐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습니다. 아크릴물감을 옷에 쏟아서요.. 혹시나 아크릴물감을 쏟았다 싶으면 저의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이 키 링 또한 말이 많았습니다. 전 두 개 8000원 내고 거기서 체험을 하였습니다.
입구에 이벤트 참여하는 게 있었어요.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다 참여를 해놓았답니다. (전 들어가서 보여줘야 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답니다. 입구 안내 데스크에 참여한 걸 보여주시면 아트 체험하는 것을 준답니다. 네. 키 링입니다. 전 제 돈 주고 했어요. 키 링 키트를 줘요. 그래서 집에서 만들면 된답니다. 아이가 두 명이라면 엄마, 아빠 두 분이서 하시면 2개가 생기니 싸울 일이 없겠죠? 전 그래서 키 링 총 3개 만들었답니다. 여러분들은 들어가기 전에 꼭 키 링 먼저 받으시고 들어가서 즐기세요. 그러면 아이들이 체험한다고 하지 않을 겁니다.
<총평>
한 번쯤 볼만합니다.
다양한 체험이 많아 아이들이 좋아해요.
가격 대비 괜찮습니다.
이벤트는 꼭 참여하고 키 링 받으세요.
(전시회 내부에선 4000원 주고 체험해야 함.)
이것저것 다 즐긴다면 2시간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더운 여름 실내에서 쾌적하게 보내고 싶다면 국립부산과학관으로 놀러 오세요~
이상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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