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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산여행

국립 부산 과학관 - 지금, 누리, 우주로 (누리호 3차 발사 기념 전시회, 방학기간가볼만한곳)

by 임송충이부인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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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하율이의 여름방학이 끝나지 않고 있어요. 7월 29일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쉬고 있어서 아주 죽을 맛이네요. 오늘이 개학날이었는데 태풍 때문에 또 가지 못했답니다. 다들 태풍 피해는 없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아침에 출근할 때를 제외하곤 평안했습니다. 다행히 오늘까지 남편이 집에 있어서 하율이의 긴급 보육과 방학도 무사히 보냈습니다. 이제 진짜 내일 유치원 등원해야겠죠?

지난주에 한창 더울 때 하율이와 함께 다시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하였어요. 미리 사전예약을 하였고 12시 예약이었기에 11시쯤 넘어 집에서 출발하였답니다. 그런데 역시나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주차 대기가 있었고 점점 차들이 많아졌답니다. 20분 정도 기다려 주차할 수 있었고 이날 야외 온도는 38도 이상이었답니다. 정말 물놀이가 절실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물놀이가 아닌 전시를 보기 위해 예약하였고 물놀이는 하지 않았답니다. 오늘 저희가 방문할 예정인 전시는 누리호 전시관과 '각양각색 컬러나라' 전시를 보기 위해 왔답니다. 날이 많이 더워 그런지 야외 분수, 물놀이터에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지금 놀기 위해 들어가는 아이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네요.

국립부산과학관

주차장 있음

월요일 휴관

09:30~ 17:30


나로도에 있는 우주센터에 가야 볼 수 있는 누리호를 지금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진짜 누리호는 없지만 누리호 축소판과 누리호의 발사 과정, 추진, 우주에 관한 전시가 지금 과학관 1층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기원 특별전

지금, 누리, 우주로

다양한 체험형 전시와 누리호, 다누리 실물 축소 모형을 만날 수 있어요.

■ 기간 : 2023.05.19. ~ 2023.09.03.

■ 장소 : 국립부산과학관 1층

■ 관람료 : 무료(자율 관람)

■ 관람 대상 : 누구나

5월부터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제야 보았답니다. 아직 하율인 우주에 관해 그렇게 큰 관심을 주진 않아요. 태양계는 알고 있지만 자세히는 잘 몰라 이번 전시회를 기회로 관심을 가져주고자 가보게 되었답니다. 아들이 있는 부모님들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이렇게 숫자를 통해 누리호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저도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전시회를 통한 설명을 들으니 국뽕이 차오르려 합니다. 약 800명이라는 아주 작은 인원으로 성공을 시키고 국내 기술력으로 발사하기까지 11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대한민국

 

이렇게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영상을 보는 공간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퀴즈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커다란 화면을 통해 누리호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발사는 어떤 식으로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을 해 놓았답니다. 저희 아이는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으나 저의 옆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은 정말 집중해서 열심히 보고 저에게 설명도 해주는 등 저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어서 내심 깜짝 놀랐답니다. 역시 아들들은 우주에 관심이 아주 많네요.

그 밖에 VR을 통해 누리호와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중량이 200톤이라니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높이도 47m 라 하니 실감이 가시나요?

 
 

나도 우주인! 코너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화면에 아이가 우주인이 되어 우주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코너만은 아이가 참 좋아했답니다. 그리고 블랙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었는데 하율이가 블랙홀을 알고 있어서 내심 깜짝 놀랐네요. 동전을 투입해 동전이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마치 블랙홀에 우주물체가 빨려가는 것과 흡사하다 하여 체험할 수 있는 데 동전이 없어서 이 체험은 해보질 못했답니다.

 
 

그리고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재미있는 과학 교실도 운영하고 있어요. 7세부터 초 6까지 다양한 수업들이 있고 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27일 딱 한 달간 일주일에 한 번씩 운영되고 있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알아보시길 바라요. 6세는 할 수 있는 수업이 없어 아쉽습니다.

이렇게 집 가까이 과학관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더욱더 발전하여 지금 우리의 아이들이 이 기회를 삼아 미래에 멋진 과학자가 될지 누가 알겠어요? 아이들의 재미있는 요소들로 전시를 해주니 너무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각양각색 컬러나라'에 대해서도 설명할게요.

이상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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