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율 맘입니다.
오늘 롯데자이언츠 경기 어땠나요? 저희 가족은 직관하고 싶었지만 일찌감치 예약이 다 차버렸죠. 1루 쪽은 아예 자리가 없었고 외야 쪽에 간간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직관은 아예 포기하고 일찍 저녁을 먹고 tv로 열심히 응원하였답니다.
경기하기 전부터 계속 광고 하기를
1, 2위 대결!
창과 방패의 대결
최강자를 가려라!
등등 이 경기로 순위가 바뀌고 지금 현재 1, 2위 팀이라 관심이 어마어마했답니다. 한화 경기를 끝으로 롯데가 SSG과 한게임차로 1위는 SSG, 2위가 롯데였죠. 오늘 경기에서 이기면 롯데가 1위가 된답니다! 더군다나 홈경기라 사직구장은 그 열기가 어마어마했을 거예요. 또 이번 경기는 부산 시리즈 경기라 선수들이 동백꽃의 빨강 유니폼을 입었고 경기 끝나고 행사도 많이 했을 거예요. 절대 질 수 없는 경기였답니다. 이렇게 되니 선수들은 얼마나 부담감이 컸을지 짐작도 가지 않았답니다.
몸 푸는 선수들을 보니 다행히 다들 표정이 좋아 보였고 특히 선발투수 박세웅 선수! 제가 다 긴장했답니다. 팬이에요. 승리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또 1위 팀 SSG이라 만만치 않을 것 같았죠. 막상 시작하고 보니 오! 이번에 너무너무 잘해줬어요!!! 1회부터 롯데가 1점을 얻어 그래도 부담감이 좀 덜 했을 것 같아요. 이번 시즌 처음으로 6회까지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려갔고 결국 승리투수가 되었네요! 축하합니다~
전 잘하는 선수들이 너무 좋아요. 우리 '아기 갈매기 김민석 선수' '4번 타자 안치홍 선수' 왜 이리 잘하나요? 너무 적시에 안타를 쳐 줘서 너무 좋네요. '노 검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요즘 이 3명의 타선에 의해 점수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결국 8회 말까지 7-2로 이기고 있었는데!
9회 초만 방어하면 무사히 이기는 데!! 3점 홈런이라뇨. 김원중 투수 save 만들어 주기 위한 큰 그림일까요? 이게 의도 한 거라면 감독님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덕분에 김원중 투수도 세이브 올려서 save 투수 순위 2위네요!! 그리고 7-5로 롯데가 무사히 이겼답니다.
내일은 사직구장이 아예 매진이에요. 어떡하죠? 선수들 파이팅이에요!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해 주세요! 요즘같이 야구가 재밌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너무 기쁜 마음에 두서없이 주절주절한 것 같네요. 롯데 자이언츠 팬의 소소한 팬심이었답니다.
끝으로 1위입니다! LG가 3위였는데 오늘 이겨서 2위로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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