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뷰가 좋은 캠핑장 소개해요.
밀양 얼음골캠핑장
파쇄식 캠핑장
사이트마다 개별개수대
넓은 사이트
깨끗한 공용시설
금액 5만원
밀양 얼음골 캠핑장
밀양 얼음골 운문산 남쪽 400 고지 지점에 위치한 영남 알프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캠핑장이에요. 특히 개별 사이트마다 개수대를 설치하여 신의 한 수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각 사이트마다 파티션을 설치하여 충분한 거리가 유지되도록 하였으며, 개별 사이트마다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여 전기 용량이 초과되면 개별사이트에 한하여 전기 공급이 중단되어 다른 사이트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 부산에서 차로 1시간 30분
- -사이트 마다 개별개수대
- 사이트가 넓음
- 공용시설이 깨끗함
네비에 찍고 꼬불꼬불 마을을 계속 올라가다 보면 꼭대기에 캠핑장을 발견할 수 있어요. 가기 전 마을에 마트가 있어 거기서 장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흰 장작 장만 하였답니다. 얼음골 캠핑장은 방갈로와 캠핑포드도 있어요. 캠핑 즐기지 않는 손님은 여길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방문 전 관리실에 들러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쓰레기봉투를 줍니다. 그리고 저희 사이트에 가서 주차하시고 즐기시면 돼요. 저희 사이트는 207호였어요. A동과 B, C동으로 나뉘어 있고 계단식으로 단차가 있기 때문에 뷰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캠핑장 뒤에는 바로 산이 있어 산바람이 많이 불어 밤에는 추웠어요. 보아하니 여긴 명당이 105호, 106호 사이트겠어요. 105호와 106호 모습이에요. 앞이 뻥 뚫려 있어 막힘이 없어요. 105호는 4인 기준이고 106호는 2사이트 치는 고객입니다. 가격은 5만 원과 10만 원이에요. 2 가족이 같이 오면 저기도 좋을 것 같아요, 차는 사이트 앞에 일렬로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흰 207호였어요. 딱 중간이라 좋았지요.
명당은 105호, 106호 겠어요.
- 사이트
입구에 오시면 저렇게 관리사무소 가는 길이 보여요. 그럼 관리사무소로 가서 설명받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크게 표시돼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겠어요. 요즘 캠핑장 사이트 찾아가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저희 207호 사이트예요. 넓죠?? 저는 여기 두 번째 방문이었는 데 개별개수대 있는 캠핑장은 처음 봤어요!!! 너무너무 편하고 좋았답니다. 간단한 설거지와 야채 씻을 때 아주 편해요.
개별개수대는 냉수만 나와요. 기름설거지는 꼭 공용개수대에서 해주세요!!
저희 텐트는 '카즈미 뉴 아티카' 에요. 작년에 마련했고 아주아주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 보니 넓은 전실이 필요해서 전실이 넓은 텐트고민하다 선택했는 데 너무너무 좋아요. 저희 텐트는 6m인데 펼쳐도 공간이 남는 게 보이시나요?? 심지어 가로로 쳤는 데도요. 텐트 사이즈 커도 아무 문제없답니다. 세로로 칠까 가로로 할까 고민하다가 저흰 가로로 했어요. 덕분에 안쪽 공간을 프라이빗 하게 사용했네요. 여긴 나무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햇볕 가려주는 게 필요할 듯합니다. 저흰 1박 2일 캠핑이라 타프나 파라솔을 따로 챙겨 오지 않았어요. 딸은 오자마자 퐁퐁 타러 놀러 가고 저희 둘이 열심히 하니 1시간 만에 얼추 정리 다 된 모습이에요. 아이가 좀 크니 이제 캠핑하기 훨씬 수월해졌네요. ^^
- 시설
퐁퐁, 수영장, 공용개수대, 가족샤워실, 남/녀 샤워실
A동에 관리사무소 옆에 퐁퐁과 여름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도 보이네요. 그리고 간단한 그네도 보여요. 퐁퐁은 중간에 찢어져 있었는 데 보수를 하지 않아 좀 위험해 보였어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라곤 지금 현재 퐁퐁뿐인데 모든 아이들이 여기서 뛰어노니 당연히 이 근방은 북적북적 시끄러웠네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게 좀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샤워실은 관리실 바로 옆에 남자, 여자 샤워실이 있고 이용시간은 매너타임 전과 퇴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주시면 됩니다. 개수대는 관리실 근처와 3단지 뒤편에 개수대가 있고 화장실이 함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시설이 가족 샤워실입니다. 가족이 한꺼번에 씻을 수 있게 작게 공간이 되어 있고 샤워기 2개가 있고 드라이기가 함께 있어요. 가족이 이용하고 있을 땐 사용불가 팻말을 걸어놓고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도 다 같이 편하게 씻었어요. 온수가 엄청 잘 나와 깜짝 놀랐답니다.
먹을 건 생각보다 많이 안 들고 갔어요. 나열해 보니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 닭꼬지
- 파인애플꼬지
- 닭볶음탕
- 가리비
- 바지락술찜
- 홍합탕
- 삼겹살
- 카레
캠핑 먹으러 거잖아요. 아침은 간단히 바지락 술찜 남은 거와 함께 꼬지 남은 재료 다 넣어 카레 만들어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캠핑 가면 항상 먹을걸 제일 많이 고민해요. 뭘 만들어 먹어야 맛있을까 하고요. 전 조개구이가 괜찮은 것 같아요. 직화로 먹으니 참 맛나네요.^^
이날 캠핑 사이트가 꽉 찼었는 데 매너타임 지나니 아주 조용했어요. 다들 매너 있고 좋은 분들만 오시나 봐요. 제가 가 본 캠핑장 중 가장 조용한 것 같네요. 덕분에 잘 쉬다 갑니다.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이상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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