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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장 밀면 맛집 - 만포밀면 ( 물비빔 맛집, 기장 최초 밀면집, 육수가 진한 곳, 토요일은 밥이 좋아 출연한 맛집 )

by 임송충이부인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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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기장에 볼일이 있어 기장 쪽에 갔다가 마침 날도 덥고 해서 밀면이 급 당겨서 먹고 왔어요. 기장에서 밀면을 먹으면 이곳만 한 게 없죠? 제가 오늘 방문한 곳은 만포 밀면이에요. 만포밀면은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방송하기도 한 맛집이랍니다. 기장의 6미 맛집으로 소개되었지요. 제가 또 밀면 전문가이고 먼 쪽으로는 엄청 까다롭게 굴어요. 그래서 살짝 기대 반, 걱정반으로 방문해 보았답니다.

만포 밀면

11:00~20:3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주말엔 브레이크 타임 없어요!

주차장 있음(4대 정도 가능)


만포 밀면은

기장 최초의 밀면집입니다.

 

기장시장에서 27년째 운영하고 있는 기장 밀면 맛집입니다.

사골육수에 각종 한약재와 부재료를 넣고

48시간 고은 육수와 면발, 과일이 들어간 천연 재료 숙성 양념으로

풍부한 밀면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곳은 물 비빔이 단연 인기입니다. 주말에 갔지만 제가 4시 다 돼서 가서 그런지 테이블엔 2팀 정도 있었어요. 동네분들이 다들 방문하여 드시는 모습이었답니다. 온 국수, 물은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비빔밀면을 먹으면 온 국수를 꼭 먹잖아요? 이곳은 셀프로 마음껏 먹어도 된답니다. 제가 한 번 더 먹으러 갔더니 남자 사장님께서 너무 인심 좋게 웃으시면서 마음껏 먹으라고 하셨답니다.^^

오빠는 물밀면, 저는 물 비빔, 하율인 갈비 만두를 시켜 줬어요. 적당히 자작한 육수와 함께 진한 양념이 들어있어요. 전 밀면을 먹을 때 따로 식초나 겨자를 넣지 않아요. 육수 맛을 해쳐 별로더라고요. 비벼서 한입 먹어봤는데 오! 간도 적당하고 좋았어요. 전 식초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데 참기름 맛이 느껴지고 진한 양념이 일품이었답니다. 전혀 새콤하지 않아 전 더 좋았어요. 면도 탱글탱글 하고 양도 적당했어요. 탱글 하지만 뚝뚝 끊기는 게 가위가 따로 필요 없었답니다. 고기 고명도 적당히 있었고 한마디로 뭐든 넘치고 작지 않게 적당히 진한 양념과 자작한 육수, 탱글하고 알맞은 양의 면으로 물 비빔은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오빠가 시킨 물밀면(사진 찍기 전에 바로 비벼버렸어요.)은 적당히 진한 육수와 함께 삼삼한 맛이 딱 좋았어요. 그런데 저는 아무래도 물 비빔을 먹다 물밀려 면을 먹으니 영 싱겁더라고요. 제 스타일은 물 비빔이 딱입니다.

그리고 이곳! 온 국수는 정말 최고입니다. 세상 진해요. 전 차처럼 한 3잔 마셨답니다. 생강이 많이 들어간 걸까요? 살짝 매운맛도 났어요. 그래서 더 좋았답니다. 꼭 배도라지차를 마시는 느낌? 을 받았어요. 물비빔과 온육수 그 둘만 놓고 봐도 육수가 더 맛있어요. 육수에 진심인 게 느껴졌답니다.

 

하율이가 시킨 갈비 만두는 시중에 파는 갈비 만두입니다. 나쁘지 않았지만 확 맛있다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무난하게 먹을 만하답니다. 밀면집에서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게 만두밖에 없으니깐요.


사장님 부부가 너무 친절했어요. 아이의 그릇도 친절히 잘 챙겨 주시고 육수 마음껏 먹으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는 남자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장에 방문하면 자주 들릴게요. 면에 진심인데 이집 좋았어요. 과하지 않아 더 좋았답니다. 기장에 방문하시면 꼭 방문해서 드셔보세요~

이상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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