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증명사진 추천 - 해리단 사진관

해운대에 위치한 여권사진, 증명사진, 흑백사진관

해리단길에 위치한 
빈티지한 사진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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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 사진관
평일 10:30~ 19:00
일요일 10:30~16:30
월요일 휴무
네이버에서 예약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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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오늘은 사진관 추천하려고 글을 남깁니다. 세부 여행 준비하느라 급하게 딸과 저의 여권사진을 찍었어요. 코시국으로 여권 사용할 일이 없다 보니 저의 여권이 만료가 됐더라고요. 제가 찍은 날은 설 연휴 였어요. 그런데 마침 영업해서 냉큼 가서 찍었습니다. 여긴 엄연히 말하면 증명사진관은 아니에요. 해운대에서 증명사진으로 유명한 곳은 따로 있더라고요. (ㅇㄴㄴㅅㅈㄱ) 여기는 너무 프로페셔널 하게 나와 저는 가볍게 찍고 싶어 여기서 찍었답니다. 그렇다고 여기가 이상하게 찍힌다는 건 아니에요!! 이 사진관의 본업은 흑백사진이 메인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진관에서 사진을 안 찍었더니 증명사진값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저랑 딸 두 명 기본 4만 원... 요즘은 폰 카메라가 좋다 보니 집에서 찍고 수정하시는 분도 많았지만 저는 규격에 맞춰서 수정했는데 막상 구청에서 거절당할까 봐 그냥 깔끔이 찍었어요. 여기 여권사진 값은 6장 15000원이었어요.
여기에 파일을 받고 싶으면 5000원 추가입니다. 저는 제 거만 파일 받고 35000원 결제했어요. 나름 싸게 찍었다 생각하네요. 대부분 18000원~2만 원 이더라고요.
파일 안 했으면 더 저렴했겠지만 혹시나 싶어 제 건 받았습니다.(딸내미껀 굳이..) 위치는 해리단길에 위치하고요. 겸사겸사 해리단길에서 외식도 하고 놀았네요.

해리단 사진관 홈피 참조

지도 보고 찾아갔으나 순간 못 찾았어요. 카페인 줄 알았네요. 사진관은 작아요. 제 눈엔 4~5평 남짓인데 메인 벽에서 주로 찍기 때문에 굳이 클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쪽벽에 가득한 흑백사진입니다. 너무 예쁘죠? 다음에 저희 가족도 찍으러 오려고요. 저흰 매년 가족사진을 찍습니다. 주로 송정에 위치한 사진관에서 찍었는데
올해는 여기서 흑백사진 남겨보려고요. 사진을 보니 앉아 찍어도 예쁘고 서서 찍어도 예쁘고 몇 컷 찍어서 한쪽벽에 예쁘게 장식해놓으면 집 분위기가 바뀔 것 같아요.

딸부터 먼저! 찍었는데 젊은 사장님이 딸 기분을 너무 띄워줘서 감당하기 힘들었어요...ㅋㅋㅋ 너무 아이들에게 잘해 주더라고요. 딸이 어찌나 기분 좋아하던지 필리핀 같이 가자는 둥, 여권 있냐는 둥 별의별소리를 다해서 제가 다 민망했네요. 요렇게 예쁘게 머리도 다듬어 주시고 아이의 표정에 대해서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요즘 여권사진은 규정이 바뀌었더라고요?? 예전엔 귀 까고 찍었잖아요. 요즘엔 그렇게 안 해도 된대요. 대신 웃으면 안 된대요. 그리고 눈썹 2개가 선명히 보여야 한답니다. 참고하세요. 전 옛날사람이라 그냥 깔끔이 귀 까고 찍었어요. 딸도 똑같이 했고요.
 

딸보고 웃지 마라고 해서 정색정색..ㅋㅋ 볼 통통 너무 웃기네요. 엄마는 옆에서 한참 웃었어요. 정작 딸은 의젓하게 잘 찍네요. 뒤에 배경은 포토샵으로 하얗게 만들어 주시고 머리카락 잔 털, 속옷이 보이거나 하는 부분은 포토샵으로 해줍니다. 여권사진이나 보니 과한 보정은 안 하고요. 그냥 피부와 머리카락 정도 제거 해주더라고요. 여권사진 오히려 과하게 보정 해 못 알아보는 불상사가 생기니 적당히 포토샵 하자고요^^

결과물 어떤가요? 딸은 그저 귀여운데 저는 영~ㅋㅋㅋㅋ입꼬리가 씰룩씰룩(웃지 마라 하니 더 웃음 터져서 제가 더 오래 걸렸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이 정도로 만족해야겠지요.
어디서 찍었든 아마 똑같았을 거예요. 제 기준엔 가성비 좋았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여권사진이니 보정 많이 못하잖아요.  다음엔 가족사진 찍으러 방문하려고요~
참 흑백사진은 1인당 만원입니다. 2~3 콘셉트 촬영 후 2장 선택 인화해 주시고요(4*6). 그렇게 되면 2인은 2만 원에 4장 인화해 주신다 하네요. 액자 구매도 가능하고 
한 장 정도 레터링 서비스도 해준다 하시니 괜찮은 것 같아요.
 

이상 내돈내산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