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조용한 할로윈을 보냈어요.

 

 

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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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태원사고로 부터 벌써 1년이네요. 전 그때 여행 중이었는 데 얼마나 놀랬는 지 모릅니다. 작년엔 저도 할로윈파티를 하는 등 즐겁게 보냈거든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할로윈을 챙기고 공식적으로 사탕을 먹이며 아이에게 예쁜 코스튬의상을 입히고 공주, 왕자, 마녀 등등 오늘 하루 특별히 보내는 날이 되었네요.

​그러나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끔찍한 사고가 있었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이번 할로윈은 할로윈이 할로윈 인지 모르게 조용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안챙기려 하다가 작년에 할로윈행사를 했던 마녀의상이 있어 집에서 조촐하게 지내 봤어요. 행사라고 할 것도 없이 저녁먹기 전에 마녀옷을 입고 Trick or treat!라고 외치며 방문을 두드리고 초콜렛을 얻고 하며 보냈어요.

​이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 할로윈을 즐길텐데 너무 술마시고 노는 분위기가 아닌 할로윈의 기본의미를 생각하며 trick or treat하며 사탕먹고 초콜릿먹으며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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