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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3.세부여행

3인 가족 세부 여행 총 경비 및 일정 공유(3박 5일에 200만원대 놀기!!)

by 임송충이부인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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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오늘은 세부여행 총경비에 대해 알아볼게요. 제가 알아보니 저는 상당히 싸게 다녀온 것 같았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3인가족 경비가 200만 원 정도였어요! 보니 1인당 평균 100만 원 정도는 쓰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비행기와 숙박비를 아꼈고 세부에서 마사지 2번, 호핑투어, 네일숍까지 받았답니다. 그럼 일정과 함께 경비 공유 해 볼게요.


3월 7일 9: 35분 출발 ~ 3월 11일 Am 7:00 도착 (3박 5일)

세부여행 총 경비
t-shine 호텔 65000원
코스타벨라호텔 210960원
비행기값 713000원
탑네일 3000페소
탑스파 2700페소
식사 및 경비 40만원
호핑투어 3만원 + 7000페소
샹그릴라데이유즈 3000페소
더타이 3000페소
어메이징쇼 101700원
대략 200만원

1페소 = 24.56원

1. 첫째 날 

2:00 AM T-shine 호텔

티샤인호텔
조식

T-shine 호텔  공항픽업 요청 + 0.5박 + 조식 2인 포함(만 4세까지 무료) = 65000원

룸은 모텔 같지만 깨끗하고 무엇보다 공항 픽업 해줘서 좋았어요. 픽업차에 우리 가족 포함 2팀이어서 별로 기다리지도 않았답니다. 조식도 무난하게 먹을만했어요. 0.5박 하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10:00 Am top nail & top spa

엄마 손&발 무제한 아트 + 아이 손&발 무제한아트 + 아빠 각질정리 손&발 = 3000페소

성인 2명 아로마 마사지 90분 2200페소 + 아이 성장마사지 60분 500페소 = 2700페소 

세부에서 유명한 엉클잭 사장님이 같이 하시는 네일숍과 스파입니다. 매달 이벤트가 다르지만 저흰 온 가족 패키지로 예약했어요. 한국돈으로 7만원대에 온가족 손, 발 관리받고 예쁘게 꾸미니 가격 괜찮다 생각합니다. 필리핀 현지 관리사들이 해 주셨고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양발 한 명씩 하시고 손도 다른 분이 하시고 하니 저희 딸에게 3명이 붙어 관리해주시는 데 이게 무슨 호사냐. 싶었답니다.^^

스파는 14일 전에 예약하면 200페소 할인받고 네일샵이용해서 또 100페소 할인 받고 해서 저와 오빠는 아로마 마사지 90분 받고 딸은 성장마사지 60분 받았습니다. 3명 다 한 방에 들어가 오붓하게 관리받았고 딸은 처음이라 어색해하다가 30분 지나니 스르르 잠들더라고요. 아마 좋았던 모양입니다. 마사지는 시원하고 좋았어요. 새벽에 도착하고 정신없어서 피곤했는 데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드롭서비스도 이용해서 바로 호텔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픽드롭은 무료입니다. 


2:00 PM  코스타벨라 트로피칼 호텔

호텔 내 수영장 바

3시부터 룸을 배정받을 수 있다 하여 점심도 못 먹었기 때문에 가볍게 수영장바에서 한잔 했어요. 아직 룸 배정받지 않아 그 자리에서 결제했습니다. 음식가격 제외하고 tax 추가됩니다. 음식가격은 음식은 500페소 대이고 음료는 200 후반 대입니다. 저흰 피자와 망고셰이크, 코코넛셰이크를 먹어봤는 데 망고셰이크와 피자는 맛있었어요. 코스타벨라가 음식으로 유명하잖아요.^^


5:30 PM   부코시사이드

부코시사이드
부코시사이드

부코시사이드는 앞에서도 설명하였듯이 맛있었어요. 일부로 시간을 5시 반으로 잡았답니다. 낮의 부코와 밤의 부코는 너무나 다르다고 했거든요. 일몰 때 방문하면 둘 다 볼 수 있다 하여 이 시간으로 예약했어요. 픽드롭은 유료입니다. 


9:00 PM 코스타벨라 내 라 마리나

이대로 자기가 아쉬워서 호텔 내 바에서 모히또와 트로피칼 칵테일 시켜 먹어봤어요. 칵테일류는 300페소 대 정도 하네요. 세금 제외입니다. 룸넘버 대고 룸차지 했어요. 나갈 때 한꺼번에 결제하시면 됩니다. 은근히 많은 분들이 밤에 이용하셨어요. 소소히 한잔하시면서 가볍게 얘기하기 좋아요. 


2. 둘째 날

8:00 AM 트로피칼 호텔 내 라 마리나 조식

트로피칼 호텔은 다 야외로 되어 있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네요. 세부는 날씨만 좋다면 아침부터 더워요. 아이가 민소매 입고 있어도 하나도 춥지 않아요. 아침 8시에 가서 9시 반까지 즐기다 온 것 같아요.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맛있게 먹었어요. 세부는 카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조식 먹을 때 따뜻한 커피 마음껏 먹었답니다. 


10:00 AM ~ 11:30 AM 호텔 내 수영장

코스타벨라 내 수영장

망고셰이크 + 카페라테 = 500페소(tax 포함)

일정이 짧아 내일 체크아웃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껏 즐겼어요. 전 수영복을 3벌이나 가져갔답니다. 한 벌만 들고 가면 사진이 재미없어요. 여러 벌 들고 가세요. 딸아이 노는 것 구경도 하고 아침에 커피를 마셨지만 또 먹고 싶어 수영장바를 또 이용했답니다. 수영하고 나와 먹는 커피는 꿀맛이네요. 이 맛에 여행합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1:00 PM ~ 6:00 PM 호핑투어

호핑투어 업체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저흰 아이가 있어 아이를 잘 돌봐 줄 수 있는 호핑투어를 선택했답니다. 텐션 좋으시고 저희 잘 챙겨줬어요. 사진도 정말 많이 찍어주셨어요. 가족사진 찍기 쉽지 않은 데 이쁜 가족사진 많이 남겼답니다. 저희 폰으로 스태프들이 찍어주기도 하고 전문 사진작가님이 팀별로 이쁜 사진 많이 찍어주십니다. 그리고 딸이 스노클링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 데 차분히 기다려 주시고 많이 챙겨 주셨어요. 덕분에 니모도 보고 프리다이빙도 도전해 보았답니다. 호핑투어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다들 비쌌어요. 여긴 가성비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벤트로 성인 2명 하면 성인 1명 공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 데 저흰 아이가 있어 아이 공짜로 서비스받았어요. 

성인 2명 예약금 3만 원 + 7000페소


6:30 PM 세이브모어

한 카트 가득담아 3000페소

코스타벨라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5분 정도만 나가시면 세이브모어라고 해서 현지인 대형마트가 나와요. 내일 기념품 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저흰 여기서 샀어요. 7D 망고 종류별로 사고 망고 퓌레, 망고잼 등등 망고 종류 담고 제가 아는 브랜드 선에서 한국보다 싸면 다 담아왔어요. 과자 맛있다는 것 추천받아서 과자도 좀 사고요. 카트 가득 실었고 3000페소 좀 넘게 나왔네요. 카드 됩니다. 직원분이 봉지에 다 담아서 주네요. 


7:30 PM 레드크랩

레드크랩

알리망오 800g 갈릭버터 + 블랙페퍼 쉬림프 + 갈릭라이스 + 망고쉐이크 + 깡콩 = 3000페소 후반

세부에서 젤 유명한 요리 아닐까요? 세부 오셨다면 꼭 드셔보세요. 굳이 레드크랩 아니어도 좋아요. 크랩류 파는 가게 많이 있답니다. 어디든 게 요리와 새우요리는 꼭 드셔보세요. 혹시나 하고 현금 왕창 가져갔는 데 들고 가길 잘한 것 같아요. 카드단말기가 없어 계좌이체와 현금만 계산 가능합니다. 저흰 3000페소 후반 대 나와 현금 싹쓸이 했어요. 남은 요리는 포장해서 맥주캔과 함께 호텔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3. 셋째 날 

10: 30 AM 샹그릴라 데이유즈

샹그릴라

성인 2명 3000페소 (아이는 만 6세까지 공짜)

샹그릴라를 못 가 본 게 아쉬워서 마지막 날 마사지샵 픽업요청으로 호텔에서 샹그릴라 까지 요청했어요. 캐리어는 마사지샵으로 바로 갔어요. 마지막 날 다들 뭘 하며 보내지 일정 고민 많이 하시던데 이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공항드롭요청 한 마사지샵에 아침에 캐리어 가져가게 하고 저흰 데이유즈 하며 호텔에서 신나게 노는 거죠. 호텔 내 수영장 근처  화장실에는 데이유즈 고객을 위한 샤워장도 마련돼있어 편하게 씻으시면 됩니다. 갈아입을 옷만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면 돼요. 선베드도 제가 갔을 때 여유롭게 있어서 자리 잡고 베드 밑에 가방을 두고 다녔는 데 분실되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2:00  PM 샹그릴라 부코바

부코바

햄버거 2 set + 망고셰이크 + 수박주스 + 감자튀김 = 1700페소

샹그릴라 내에서 점심 해결했어요. 점심은 부코바 가기로 했답니다. 메인수영장에서 바로 보이는 식당이 부코바예요. 여기 햄버거가 맛있다 하여 저흰 햄버거와 빠질 수 없는 망고셰이크, 수박쥬스를 시켜 먹어봤어요. 사이드로 감자튀김 하나 더 시키고요. 햄버거 맛이 다 비슷하겠지만 먹을 만 했어요. 그리고 여기 망고쉐이크 너무 맛있네요. 식당, 호텔 마다 시켜먹고 매 끼 마다 먹어봤는 데 여기 망고쉐이크 맛있어요!


6:00 쉬라인

기념푼자석 6개 100페소 / 딸아이 우쿨렐레 100페소 / 라탄백 3개 900페소

샹그릴라 호텔에서 10~15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쉬라인이라고 해서 라푸라푸 동상과 함께 기념품샵이 있어요. 저흰 여기서 친구, 가족들에게 줄 기념품 간단하게 샀어요. 수영장에서 하루 종일 놀고 씻고 또 걸어와서 초췌하지만 사진은 잘 나온 것 같아요. 시간이 없어 정신없이 사느라 정작 제 건 못 샀어요. 좀 더 시간을 두고 볼걸요.


7:00 고동리 한식당

부대찌개 1300페소 + 공깃밥 3개 150페소 + 계란찜 300페소 =1750페소

이쯤 되니 우리 딸은 지쳐서 잘랑말랑 해요. 원래 계획은 샹그릴라 내에서 뷔페를 먹기로 했으나 한식이 땡겨서 급 한식당으로 왔어요. 고동리 한식당은 샹그릴라 내에서 가까워서  픽드랍가능하고 샹그릴라는 50페소 입니다. 여기 부대찌개가 너무 맛있다 하여 저흰 그거 먹었어요. 흰 쌀밥에 부대찌개를 먹다니 너무 맛있네요. 맛은 한국과 비슷해요. 세부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8:00 어메이징쇼

성인 2명 + 아이 1명 = 101700원 (사전예매)

이 쯤 되니 쉬고는 싶고 공항은 일찍 가고 싶진 않고 해서 생각해 낸 것이 공연이었어요. 코로나 시국에는 문을 닫았다가 최근에 다시 공연하는 세부 대표공연입니다. 트랜스젠더쇼 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다고 하였고 아이 티켓도 팔아 보게 되었어요. 가격은 좀 있는 편이네요.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구매하고 가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저흰 어른 2명 아이 1명까지 다 해서 10만 원대에 지마켓에서 구매하고 현지에서 티켓수령 했어요. 공연은 음... 어마어마하네요.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부채춤도 추시네요. 경극도 해요. 정말 못하는 게 없으시고 한 시간 공연을 알차게 구성하여 볼거리가 풍성하였답니다. 


10:00 더 타이 마사지샵

성인 2명 90분 마사지(기본) + 아이 60분 성장마사지 + 공항 드롭 = 3000페소

마사지샵마다 다양한 출국팩을 판매했어요. 저는 더 타이마사지를 선택하였어요. 후기가 여기가 시원하고 또 가격이 합리적이라 하였답니다. 전 가격추가해서 스톤마사지를 받았고 남편은 썬 번 알로에 마사지를 받았어요. 온몸이 다 탔거든요. 스톤마사지받을 때 다른 곳은 화상 입었다는 후기가 많았는  데 전 따뜻하니 딱 좋았어요. 딸도 아로마 마사지였는 데 받자마자 잠 들어서 다음 날 부산에서 눈을 떴답니다. 효과가 어마어마해요. 아이의 옷을 벗기는 걸 도와주고 다 끝나고서는 잠든 아이 옷을 깔끔하게 다 입혀 놓으셨더라고요.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았답니다. 

11:50 PM 막탄공항 도착

공항도착하면 가드들이 지키고 있어요.  항공편 예약 출력물을 준비해 두셔야겠어요. 확인 전까지 공항에 들여보내 주지 않아요. 2시간 전 도착했지만 이미 다들 발권하셨는지 거의 끝쪽에 앉았답니다. 2시간 전에도 일찍 왔다 싶었는 데 더 일찍 온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출국 수속하고 다들 새벽비행기라서 그런 지 면세점이 아직 영업해서 가볍게 구경했지만 구매하진 않았어요. 어마어마하게 비쌌답니다. 예를 들어 딸 우쿠렐레를 쉬라인에서 100페소에 샀는 데 면세점에선 1000페소에 팔고 있었어요. 얼마나 가격이 높은 지 아시겠죠??

2:00 AM 출국


나름 알차고 재밌게 놀면서 돈은 생각보다 많이 안 쓴 것 같은 데 사실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어요. 일정 짜는 데 참고하셨으면 하네요. 다음에는 일주일 정도 갔다 오고 싶네요. 세부가시면 망고는 무조건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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