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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3.세부여행

세부여행 - 김해공항 출국(아이 데리고 밤 비행기 이용, 서류 준비, 아이 탑승권 발급 방법)

by 임송충이부인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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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여행기 제주항공 23.03.07(화) 21:45 ~ 03.11(토) 07:00 3박 5일

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어느덧 세부 갔다 온 지 2주가 다 되어가네요. 이제야 덜 피곤한 것 같아요. 놀기만 했는 데 왜 이리 피곤한 걸까요. 제가 다녀온 세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3일만 갔다 와서 나름 핫하다는 곳 갔다 오고 알차게 놀았답니다. 여행 준비는 한 3주 정도 한 것 같아요. 아이 데리고 처음 해외여행이다 보니 이래저래 준비할게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밤비행기라서 조금 안심했지만 어떻게 될지 몰라 만반의 준비를 하려 했으나 세부비행기는 워낙 아이들이 많이 간다고 하여 나름 안심했답니다. 자세히 풀어볼게요. 사진만 봐도 설레네요. 


[서류준비]
영문등본(부모 둘 중 한 명만 가면 필요하대요!)
여권(유효기간 최소 6개월 이상)
비행기티켓 출력물
호텔바우처 출력물
코로나 백신 영문 증명서(앱도 가능)

[그 밖의 서류(QR코드)]
이 트래블 작성 QR코드(여행 인원 전부 필요)
비행기 모바일 탑승권

영문등본은 엄마가 아이 데리고 갈 때 꼭 필요합니다. 성이 달라서요. 아빠랑 같이 가면 문제없답니다.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해요. 그래서 저는 영문등본은 준비하지 않았답니다. 비행기 티켓예약 출력물과 호텔 바우처는 꼭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세부 가서도 여러모로 쓸 일이 많았어요.

코로나 영문 백신 증명서  정부 24 (gov.kr), 질병관리청 (kdca.go.kr) 

 

정부서비스 | 정부24

정부의 서비스, 민원, 정책·정보를 통합·제공하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포털

www.gov.kr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kdca.go.kr

부모 둘 중 한 명 만 맞았다면 맞은 부모님이 아이를 데리고 입국하면 문제없다고 합니다. 안 맞은 부모님 한 명은 일주일 이내 신속항원이나 pcr결과지를 내야 한다고 하네요. 부모님 두 분 다 안 맞았을 경우엔 가족 전체의 음성증명서가 필요하다 합니다. 저흰 둘 다 3차까지 맞아서 문제없이 들어갔습니다. 필리핀에서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항공권 발권 할 때 보여달라 했어요. 

이 트래블은 3일 전부터 작성할 수 있답니다. 여행 인원수 대로 꼭! 작성하셔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권 받을 때도 확인하고 필리필 입국심사 할 때도 확인한답니다. 

제주항공은 비행기 탑승 24시간 전 모바일 탑승권 발권이 가능하답니다. 아이가 있어서 최대한 앞자리에 앉고 싶어 미리 발권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입국 시 아이동반 탑승객은 현장발권만 가능하다고 안된다 하더군요. 한참을 애먹다가 결국은 저흰 8번째 자리에 앉았답니다!! 어떻게 하냐면 아이와 함께 탑승권 발권은 아무리 해도 안될 거예요. 먼저 어른 두 명만 탑승권 예약을 해두세요. 저흰 아이가 하나라 이 방법이 가능했지만 아이가 2명 있으신 분들은 현장발권이나 사전좌석 구매를 해야 할 것 같네요. 비행기 좌석이 A, B, C  복도 D, E, F 이렇게 있잖아요. 오빠와 저는 중간에 자리를 띄우고 A, C 이렇게 티켓 예약을 했어요. 그런 다음 제주항공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아이의 자리를 저희 중간에 지정했답니다. 중간 자리를 띄워놓지 않으면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기에 이렇게 해야 예약을 안 합니다. 그리고 공항 가서 현장에서 아이 티켓을 받으면 된답니다. 어른은 모바일티켓 사용하고요. 생체 자동 입국 심사가 있던데 아이동반은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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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전체 이트래블 QR코드
비행기 모바일 탑승권


이렇게 준비가 다 되었다면 여행을 떠나면 된답니다!!! 탑승시간이 9시였기 때문에 저흰 공항 구경도 시켜줄 겸 넉넉히 7시쯤 도착했어요. 탑승시간 1시간 반 까진 도착 하셔야 한답니다. 짐은 3인가족 28인치 캐리어 2개 들고 갔어요. 제주항공은 1인 당 15kg 수화물이고 가족 합산 가능합니다. 저흰 출발부터 아슬아슬 43킬로 정도 되었답니다. 혹시나 입국심사가 길어질까 봐 최대한 기내엔 짐을 안 가지고 갔어요. 한 명은 아이 챙기고 한 명은 후다닥 입국심사 하러 가려했거든요. 그리고 캐리어 붙이고 난 수화물 종이는 꼭 들고 계셔야 해요. 도착해서 확인합니다. 저녁은 공항 식당이 생각보다 문을 금방 닫기 때문에 부산에서 이미 먹고 갔어요. 혹시 나를 위해 기내에 들고 갈 아이 간식 지퍼백에 넣어 간단히 챙기고요. (우유 100ml 2개, 생수 300ml, 비스킷류 2봉) 

공항은 언제나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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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들고 신이 나셨어요.

제주도를 2번이나 갔지만 해외는 처음인데 딸도 역시 해외여행이 더 좋은 가봐요. 비행기 티켓, 여권은 철석같이 본인이 챙겼어요. 가뜩이나 정신없는 데 말이죠. 저는 여권, 티켓 잃어버리리까 노심초사했답니다. 옷은 현지 가면 더울까 봐 얇은 긴팔, 긴바지에 세 식구다 크록스 신고 갔어요. 외투는 얇은 경량 외투로 다 입었어요. 외투는 공항 들어오자마자 더워서 벗어서 캐리어에 넣어 보냈답니다. 공항이 생각보다 더웠어요! 얇은 걸로 입고와도 될 것 같아요. 다들 반팔 차림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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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통과하고 들어가니 면세점이 여전히 하고 있었어요! 아 그리고 필리핀 입국 시 면세 한도가 20만 원이랍니다. 그리고 면세품이 보이면 바로 다 뜯어 확인한다 했어요. 그래서 저흰 아무것도 사지 않았어요. 그래도 면세점 구경은 너무 좋잖아요. 신나게 구경하다가 선글라스 구매할 뻔.. 했어요. 아주 물욕 폭발이었어요. 보니 다른 탑승객들은 면세품 많이 샀어요. 옛날만큼 많이 잡지 않나 봐요. 실제로 입국심사 할 때도 면세품 검사 없이 그냥 들어갔답니다. 사도 될 것 같아요. 면세품 구경해도 시간이 남길래 저흰 라운지 쪽 위층으로 올라가면 아이 놀이방이 있답니다. 거기가 훨씬 넓어서 어른들  쉬기도 좋아요. 이렇게 간단히 별건 없지만 아이들은 엄청 잘 놉니다. 바로 옆에 의자도 여러 개가 비치되어 있어 쉬기 좋았답니다. 에어부산 라운지 바로 앞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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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아이 놀이방

드디어 비행기 탔어요! 전 혹시나 몰라 탭을 준비하고 블루투스 헤드셋을 준비했답니다. 아이는 너무 잘 있는 데 너무 시끄러웠거든요. 어찌나 말이 많던지 제가 먼저 보여준다 했어요. 어마무시한 적응력입니다. 세부까지 비행기시간은 4시간이고 시차가 저희보다 1시간 늦어요. 저흰 현지시간 1시에 도착했답니다. 아이는 영상 좀 보다가 비행기 불 꺼지고 재웠어요. 놀이방에서 실컷 잘 놀아 그런지 좀 뒤척이다 금방 잠들었어요. 아빠 무릎에 눕히고 제 다리에 다리를 올려 가로로 눕혀 재웠답니다. 착륙할 때 다시 앉혔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대중교통은 마스크 의무 착용이라 비행기 내에서 마스크 쓰고 지냈는 데 좀 힘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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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비행생활

도착하자마자 입국심사하러 가니 금방 줄이 빠졌어요. 묻지도 않고 이 트래블 QR코드 보여주고 저희 여권과 얼굴 비교하고 바로 도장 쾅쾅. 긴장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예전 보라카이 갈 때 칼리보 공항에서 너무 고생해서 전 엄청 긴장했는 데 생각보다 너무 깔끔한 공항에 깜짝 놀랐어요. 김해공항보다 훨씬 크고 깔끔했답니다. 입국심사 하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바로 내려가면 수화물 찾는 곳이 나와요. 아직 짐도 다 안 나왔네요. 짐은 직원들이 캐리어가 나오는 데로 꺼내서 앞에 줄지어 새워 놓으니 걱정할 필요 없어요. 저흰 처음에 패키지 짐인가 보다 생각했는데 공항 직원이었어요. 직원들이 캐리어 찾아가려 하면 한국에서 수화물 붙였던 종이와 확인해서 캐리어를 줬답니다. 캐리어가 바뀔 염려는 없을 것 같아요. 

세부 막탄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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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우리 캐리어 기다려요.

짐 찾고 나오니 40분 정도 된 것 같아요. 공항은 쾌적했지만 금세 바로 더워졌답니다. 꿉꿉, 눅눅했어요. 이제 세부여행 시작입니다!! 신나지만 벌써 피곤하네요. 그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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