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율맘입니다.
오늘 오래간만에 날씨가 포근했네요. 얼마 만에 해를 보는 것인지 너무 좋았답니다. 주말에 다시 비가 온다 하는 데 휴. 벌써 한숨부터 나오네요. 주말에 다들 뭘 하며 보내실 계획이세요? 비가 오면 특히 무얼 하며 놀죠? 키카는 가고 싶지 않고 고민이 됩니다. 내일만 지나면 주말인데 아직 아무 계획이 없네요.
저는 어제 오랜만에 양산 방문한 김에 내원사에 있는 카페, 아미드포레를 또 갔다 왔어요. 여긴 내원사 쪽이라 양산 시내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초록 초록한 숲 뷰인 이곳,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이미 예전 글에 한번 썼었는데 또 재방문 하니 더 좋아 다시 쓰게 됐네요. 그리고 아주 맛있는 커피를 찾아서 들고 왔어요! 그럼 가볼게요~
아미드 포레
운영시간 10:30~ 20:00
(주말은 20:30까지)
주차장 아주 넓음
노키즈존도 있음
지도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내원사 계곡에 자리 잡고 있어요. 그래서 카페에 앉아 있으면 시원한 계곡물과 초록한 숲 뷰도 볼 수 있어요. 대형카페답게 주차장이 아주 넓습니다. 그리고 카페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있답니다.
총 4층짜리 대형카페로 1층은 가든, 2층은 메인 카페, 3,4층은 노키즈존으로 되어 있어요. 3, 4층은 테라스도 있고 야외로 나갈 수 있기에 안전 위험상 노키즈로 되어 있나 봅니다. 둘러보는 것만 해도 넓은 아미드 포레. 자리가 없어 헤매는 일은 결코 없을 것 같네요. 아기자기하고 군데군데 테이블이 있어 어디든 좋아 보입니다.
건물의 1층에 있는 가든석과 야외석이 보이네요. 지금은 날씨가 더워서 야외가 좀 별로지만 조금 선선해지면 따뜻한 라떼를 들고 밖에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의자는 조금 불편해 보이네요. 야외로 나가니 계곡과 산이 더 잘 보여 너무 좋아 보입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만 들려도 시원해 보이네요.
오더 공간인 2층엔 멋진 중정과 함께 시원한 통창이 보인답니다. 가슴이 뻥 뚫린듯한 뷰와 함께 맛있는 커피를 드실 수 있어요. 간단한 베이커리도 보이네요. 아직 케이크류를 먹어보진 못했어요. 커피만으로도 너무 맛있네요.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있을 수 있기에 평소에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 데 오늘은 비가 아주 많이 와 어른들뿐이네요. 여기 앉아있으면 절로 마음이 평안해지네요. 주말엔 사람 많고 시끄럽겠지만 전 앞으로 평일날 오렵니다.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면 너무 힐링이 되거든요.
3층의 노키즈 공간입니다.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보이고 거기에도 테이블이 보입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조용히 즐기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이네요.
마지막 루프탑입니다. 이곳은 단체석이네요. 창은 숲 뒤로 반대편으로 되어 있어 또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네요. 단체 손님이 와도 즐길 수 있도록 옆에 의자가 넉넉히 더 비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전 오늘 이곳 시그니처인 블랙 포레를 먹어보았어요. 역시 제 예상대로 달달한 크림과 함께 아주 맛있네요. 이런 거품 너무너무 좋아해요. 집에서 맛볼 수 없는 커피잖아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검은깨로 토핑이 되어있고 크림 또한 검은깨와 섞여 있어 고소하고 달달하고 아무튼 아주 좋네요. (생각하다 보니 또 먹고 싶어요.) 멀어서 너무 안타까워요. 개인적으로 오션뷰도 참 좋아하는 데 커피까지 생각하자면 송정, 기장의 유명 카페들 보다 여기가 좀 더 낫지 않나 살포시 의견을 내어 봅니다.
이상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